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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백화점에서 파데를 사보려 하는데요!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beauty_65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말정산노놉
추천 : 7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4/25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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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생일을 맞이하는 오징어 1마리인데요
츤데레 남동생이 누나 해! 라며 오만원권을 투척해주었어요 뭘할까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백화점 파데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사실 저렴이 몇개 참고 사면 그거나 그거나 비슷하게 들텐데도 손이 떨려서 ㅠ 큰맘 먹었어요 ㅠ

처음에 눈독들였던 슈에무라 쿠션과 클리니크 쿠션을 테스트 해보려 갈건데요 혹시 이것 말고 다른것도 괜찮은 제품이 있다고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 피부는 23호이고 중성인 것 같습니다! 근데 여름용 고르는 겁니당!

파데를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것은 각질부각, 모공부각 안 되는 것입니다! 곰손이고 스킬도 없다보니 더 그래요 ㅠ 뷰게요정님들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ㅠㅠ 


+)뻘글 남겨보자면... 생일 축하는 게시판 상관 없다고 들어서요 ㅠ 아니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혹시 응답하라 1988 보신 분들 계신가요? 거기보면 초반 에피소드에 보라랑 덕선이 생일 에피소드가 나오잖아요! 저 그거보고 펑펑 울었어요 너무 저랑 똑같아서

저는 연년생인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 낀 둘째입니다 언니랑 생일은 3일밖에 차이가 안나요

넉넉하지 않아서 생일도 항상 함께 했죠

엄마는 평생을 큰딸을 의지해 사신 분이라 언니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항상 챙기셨구요 언니 생일에 같이 하고나서 제 생일엔 항상 이천원짜리 맘모스빵을 사주셨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전 가족들에게 생일케이크를 단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지금에도요!

그렇다고 엄마나 언니가 저에게 나쁘게 했거나 차별하진 않았구요 ㅎ 그냥 어릴때부터 미묘한 열등감이 있었던것 같아요

형제들은 저보다 학업적으로도 우수했고 날씬하고 예뻤거든요 절대로 차별하지 않으셨지만 스스로가 그걸 차별이라고 생각했었나봐요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항상 컨디션도 안좋고 슬럼프같이 오고...

뷰게 눈팅 시작하면서부터 엄마나 가족들에게 이쁘다는 소리도 들어보고, 내가 나를 케어하고 챙기게 되니까 자존감도 좀 생기는 것 같구요 ㅎㅎ 항상 뷰게의 많은분들께 감사하고 있어요! 올해 가장 행복하고 맘편한 생일을 맞게 될 것 같아서 고마워서 올립니다!

뷰게 요정님들 사... 사는동안 많이 버시고 많이 지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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