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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꽃들
게시물ID : deca_55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큐브
추천 : 6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5 20:48:00
어머니께서 평소 화초를 좋아하셔서 베란다에 화분이 꽤 있는데요.

어머니는 제가 사진찍으러 다니면서도 베란다에 있는 어머니가 키운 꽃들 사진은 안찍냐며 서운해 하시곤 하는데..
오늘 한번 찍어봤습니다.
화분들 찍은사진은 수천장쯤되는데.. 가끔 사진찍고 보여드려도.. 출력된게 아니니.. 감이 안오시나봅니다...
(그렇다고 출력하기엔 실력이 부족해서 돈이 아까운 그런거지요..)

P4253449.jpg
△ 지난 주말 꽃나들이 갔다가 어머니께 사드렸던 설난입니다.
꽃 구경다니셔도 비싸다고만 말씀하시던 게 마음에 걸려서 
그냥 일단 이쁜거 고르시게 해서 사드렸습니다.
하나에 겨우 3천원인데도 어머니는 그게 비싸다비싸다 하시니.. 참...
꽃 취향은 참 울 어머니다운 색이다 했습니다. 

처음 보는 화초종류인데 잘자라면 좋겠네요. ^^



P4253450.jpg
△ 꽃나들이때 같이산 장미매발톱

이번 꽃나들이 갈때 매의 발톱이란 꽃이 있으면 꼭 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 어머니께서 매의발톱이란 꽃이 예뻐서 예전부터 꼭 키워보고 싶었는데
시장에 나오는 것은 비싸다고 하시는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난 참 어머니에 대해 아는게 없구나.. 싶었고 
그까짓게 얼마나 한다고 어머니께서 직접 못사시면야 내가 사드리면 되지 했습니다.
하.. 근데 진짜 얼마안하더라구요. 겨우 몇천원인데.. 참...
다행인 건지 판매장에는 처음보는 개량종 매발톱이 있더라고요.
어머니께서 마음에 들어하시는 걸로 골라봤습니다.

오늘 낮에 어머니께서 베란다에 계속 즐겁게 계셔서 
뭐하시나 했더니 매발톱 분갈이해주셨더라구요. ^^
이것도 잘자라면 좋겠네요. ^^



P4253455.jpg
△ 벤쿠버 제라늄

어머니께서 키우시는 다른 꽃입니다.
선명한 선홍빛과 새의 깃 같기도 한 모양새로 제가 참 좋아하는 꽃입니다.



P4253462.jpg
△ 사랑초

사랑초죠.. 뭐 네.. 사랑초입니다. 네..
큰 조카가 갓난쟁이때 가끔 잎을 따먹어서 걱정했는데..
얼마전 티비에서 이걸 샐러드로 해 먹는다고 나와서.. 가족들 모두가 놀란기억이 있습니다. (진짜 먹어도 되나?)
베란다 모든 화분마다 사랑초 한두뿌리가 함께 자랄 정도로 많이 번성했었지만..
큰조카가 어릴때 다 뽑아서 이제 조금 남아있습니다..

(원래 수십년 키운 화초들이나 어항속생물들이 사랑스런 조카의 탄생 이후 한순간에 파괴되기도 하잖아요?.. 
그쵸? 우리 어머니 화초만 막 뽑혀져 죽고... 저만 어항속 물고기 다 죽은거 아니죠? ... ㅠ-ㅠ 
그래도 삼초니가 사랑한다!)



P4253465.jpg
△ 사랑초 (2)



부족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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