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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
게시물ID : readers_24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0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6 0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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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인 눈가에 네가 보여]


널 품에 안고 눈을 깜빡이고 싶다
까맣게 덮혀가는 너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마음은 미어지고

환하게 웃고있는 너의 보습이 보이면
벅차오르는 가슴에 목이 메이고

찰나의 시간 속에서 우린
이별과 재회의 반복
그래서 새롭게 널 사랑하고 싶다

가장 짧은 이별과
가장 긴 재회를 반복하며

만약 네가 왜 그리 깜빡이냐고 묻는다면
홀로 방구석에서 기다린 강아지 마냥
눈을 깜빡이며 말하고 싶다

매 순간 너를 새롭게 볼 때마다
너를 사랑하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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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손에]


쪽빛 하늘이 나뭇잎 사이로 비출 때
하얀 나비 하나가 날개짓 할 때에
속삭이네 사랑하는 내 마음 내 말을
아쉬움에 손 내밀면 바람만이 머문다

눈 감으면 내 기억은 나뭇잎 사이로
산들바람 지나듯 귓가에 스치면
속삭이네 사랑하는 내 마음 내 말을
아쉬움에 손 내밀면 바람만이 머문다

나뭇잎 사이 쪽빛 하늘 올려다 볼 때에
산들바람 불 때에 하얀 나비 올 때에
속삭이네 사랑하는 내 마음 내 말을
눈을 뜨면 너는 웃으며 내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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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의 꿈]

바람에 꽃잎이 흔들려
물빛 꽃 한 송이 피었길래
고개 숙여 마주보니
하늘빛 제비꽃 하나
새초롬 피어있다

아침 이슬은 은루 되어
봄에 이끌려 떨어지며
꽃망울 하늘 보니
민들레 홀씨 하나
살며시 흩날린다

꽃잎을 흔들며 안녕, 안녕
청옥빛깔 꽃잎이 말하니
나를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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