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어릴적부터 꿈을꾸면 이게 꿈인걸 꼭 자각하고 꿈속에서는 원하는것 뭐든지 할수있었어요. 근데 조금 크고나서부턴 꿈을 인지해도 꼭 무언가를 잃어버리거나 몸이 말을 안듣거나 말을 어버버 하게된다던지 부작용?..이 생기더군요.. 제일 흔한게 물건 잃어버리는거였는데 꿈에서 물건을 잃어버리고나서 찾지못하고 꿈에서 깨어나게되면 그 허탈함이란..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요.꿈속에서 마음대로 할수있다면 잃어버린 물건도 찾을수있지 않을까싶어 시도를 해봤지만 물건이나 사람잃어버린건 직접 찾지않는이상 절대로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어제도 어김없이 꿈을꾸었고 슈퍼에 과자사러갔다가 직원분과 시비가붙어 몸싸움을 하는와중에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 그걸 친구집에 가서 알게되었는데 없어졌다고 울고불고 난리가났어요ㅠㅠ 사실 꿈에서 깨어나면 그만이지만 어젠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왠지 꼭 찾아야겠다는.. 그때 친구가 제 손을잡고 물건을 찾아주겠다며 슈퍼 바로근처에있는 작은 가게?같은곳으로 데려갔어요 테이블이 있고 남자세명이 앉아있었구요 밖에선 그냥 동네구멍가게같았는데 테이블 뒷편은 정말 넓고 크고 수많은 서랍들이 빼곡했어요 그리고 친구가 가운데 앉은 남자에게 제이름을 말하고 어디어디서 잃어버렸다 잃어버린물건은 휴대폰.기종명을 말하니 남자가 기다렸다는듯이 서랍에서 제휴대폰을 꺼내서 친구에게 이거맞죠? 하면서 주는거에요!!!물건을 찾았단 안도감에 와..찾았다 이제 꿈에서 깨야겠다 생각하려는 찰나에 저는 봤어요. 그 서랍속에 제가 그동안 여러꿈을 꾸며 잃어버렸던 물건들이 모두 들어있었어요.. 순간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소름이 끼쳤는데 친구가 핸드폰을 저에게 건내며 자.이제 됐지? 라고 말하고 저를 팍 밀치는순간 꿈에서 깼네요 이게 상상력이 풍부해서 이런꿈을 꾼건지.. 뭔가 싶기도 하고 곱씹으며 생각할수록 무서워서 공게에 이렇게 글을써봐요. 다른분들도 혹시 이런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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