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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괴담
게시물ID : panic_87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가지망생
추천 : 2
조회수 : 18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7 0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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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 오늘도 피곤한 하루다.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 쯤엔 힘내자고 속으로 몇 번을 파이팅 외쳐도

몸도 축 늘어지고, 기분도 그다지 좋지가 못하다.

이런 때면 평소 자주 들르던 유머 싸이트에 접속을 한다.

내가 애용하는 게시판은 공포 게시판으로 실제 공포스런 느낌이 드는 

글이나 사진, 회원들이 직접 지은 창작 공포물도 쓰이곤 힌다.

[1층 입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안에 올라타자 왠지 모르게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때마침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것도 옛날에 유행했던 엘리베이터 괴담을

종합해서 누군가 올려놓은 걸 읽고 있었던 터라, 그 서늘한 느낌은 왠지 모를 공포감 으로

점점 변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착각 이었을까?

[5층입니다.] 라는 안내음과 함께 나에겐 딱히 공포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은근 실망스럽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출근을 하려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그리고 벽면에 붙어 있는 뭔가를 보았는데....

[엘리베이터 내 안내 음성에 오류가 생겨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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