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캡.아 3인데, 느낌은 아이언맨 4랄까. 캡틴보다 토니가 주인공으로 보였습니다.
비록 언행이 제멋대로여서 그렇지, 토니는 죄책감, 무게감 등 참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더군요. 그걸 초인법안 찬성으로 죄값을 치르려 하는 것 같구요.
울트론에서 까임권 획득했지만, 시빌워에서 까방권을 얻은 느낌입니다.
그에 반해 캡틴은 버키버키... 곧 죽어도 버키버키... 결국 일도, 우정도, 동료도, 사랑(?)도 죄다 놓친 느낌이랄까.
그래도 키스신은 찍었네요. 그리고 그걸 보는 둘의 표정이 영화 최고의 개그 포인트!
블랙팬서는 생각만큼 임팩트가 강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앤트맨이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앤트맨 2편 기대해보겠습니다.
스파이더맨은 기존 스파이더맨들보다 진짜 가벼운 - 어린티 팍팍팍 나지만, 첫싸움에서 그 정도 활약을 보여주다니 미래가 정말 기대되더군요. 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도 기대하겠습니다.
결론은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