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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회원들 간의 불화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ou_12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가루소년
추천 : 1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8 00:16:13
요즘 또 업로더와 불편러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그런데 돌아가는 것을 예전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뭔가 좀 웃긴 게 있어서 말입니다.

불과 몇 주전까지만 하더라도 게시판을 지키지 않거나, 출처를 적지 않은 게시글에 대해서는 올바른 게시를 위한 유저들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그때는, 그게 미덕이었죠.

그런데 이런 것이 업로드를 제한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이젠 저런 얘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오히려 오유를 뒤엎는 불편러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지적을 하는 유저들이 불편러 취급을 받게 된 것은 글을 쓴 사람이나 댓글을 적은 사람의 잘못이 아닙니다.

오유 안의 여론이 특정 사건을 기점으로 너무 큰 규모로 반전된다는 것과 유저 간의 행동에 대한 극단적인 몰이 때문이죠.

여론이 반전되는 것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길어봤자 며칠, 짧으면 몇시간 안에도 훅훅 바뀝니다.

사람은 변한 게 없는데, 하루 아침에 일반 유저와 불편러를 왔다갔다 한다는 겁니다.

예전엔 출처도 지키지 않았고 게시판도 안지켜서 차단과 보류를 반복하던 유저가 지금 복귀하면 헤비업로더로 이름을 날릴 겁니다.

이건 유저의 잘잘못이 아닙니다. 사이트 내에서 흐르는 여론을 붙잡아줄 수 있을만큼의 흔들리지 않은 기준이 없다는 겁니다.

이런 기준은 각 게시판 마다도 미묘하게 달라서 특정 게시판에 익숙한 유저들은 베스트에 올라온 다른 게시판의 글에도 비슷하게 반응합니다.

여기서도 대세에 거스르면 그 사람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단순히 평소 때 하던대로 했다는 이유만으로 불편러 취급을 받죠.

그러면서 사람들의 접근이 가장 많은 베오베나 베스트의 상황은 그것과 관련된 사건 사고로 얼룩집니다.

이게 일개 유저의 잘못이냐 아니면 사이트 자체의 취약점이냐를 본다면 전 지극히 후자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취약점은 게시판 전체를 꿰뚫는 기준이 없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먼저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론을 주도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소수를 압박하는 것이 항상 반드시 옳은 결과만을 도출하진 않죠. 그리고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마 오유를 조금이라도 하신 분들은 다들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런 흐름을 유저들의 여론에 맡기면 반드시 이탈하는 무리가 생깁니다. 그게 예전에는 업로더였다면 지금은 평범하게 오유를 즐기는 라이트 유저일 수도 있겠죠.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주시던가, 아니면 게시판을 관리하는 관리자를 두시던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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