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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이 문제..
게시물ID : baby_13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H-papa
추천 : 3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8 00:20:33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했습니다.

오늘 와이프가 공개수업 참관차 학교를 다녀와서, 얘기를 해주는데 참 황당하네요.

와이프가 교육에 관심이 많은터라, 아이가 일찌감치 한글은 읽고 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내준 숙제 하는것에, 큰 불편함은 없었네요.
아이가 지금까지 하던 숙제는.. 독서록 써오기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 엄마가 선생님께 하소연을 했다고 하더군요.
"우리아이는 이제 학교 들어와서, 한글을 배우고 쓰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독서록을 쓸 수 있냐고.."
그러고 보니.. 한글 읽기, 쓰기, 말하기.. 는 1학년 교육과정 아니던가요.
애초에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한글을 배우고 오라고 국가정책을 정하던지..
그것도 아니면서 교육과정은 한글을 가르치며, 숙제는 독서록을 써오라... 
어처구니 없는거 아닌가요? 

공교육 기준이라면, 지금 한글을 읽지 못한다는 기준하에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는것이 맞는것이죠.

얼마전부터 수포세대라며.. 수학을 포기한 세대를 이야기 하던데..
공교육이 이제 겨우 8살.. 1학년 아이를.. 포기하는것이 아닌가 씁쓸하네요.
사교육으로 빨리 달려가는 아이가 있다고, 공교육이 거기에 맞춰가는건 말이 안되는것인데요.

최대한 와이프의 교육방향에 터치 안한다지만, 가끔씩은 8세 아이는 놀아야 될때지 공부할때 아니다 라고 말하곤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교육만 따라가면 뒤쳐지지 않아야 하는데, 공교육만 따라가면 뒤쳐질 수 있는 현실.
하... 사교육을 조장하는 공교육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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