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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이 모든것의 근원.. 과거이야기
게시물ID : animation_386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bull553
추천 : 7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01 0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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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대학교 3학년입니다. 제가 덕질을 시작한게 딱 중학교 2학년 1학기때부터였군요.

어머니가 선물로 D2라는 Cowon회사의 Mp3를 선물해주셨는데요.. 이게 모든 덕질의 시작이였죠.

D2로 애니메이션도 엄청나게 보고, 애니메이션 노래도 엄청 듣고, 가사 파일이 따로 들어가야되는데 인터넷보고 싱크 맞춰서 만들어서 따라부르면서 듣곤 했었죠. 중2~고1때까지 본 화(話)수가 3000화가 넘아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러면서 취미생활이 다양한 방향이자 이상한 방향으로 퍼져나갔는데요..


첫번째로는, 음악에 빠지기 시작했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아직도 의문이지만 '단소'를 개인교습을 받아가면서 배우고 중3때까지 '대금'까지 개인교습을 받으면서 국악이라는 장르에 빠졌습니다. '마법사에게 소중한것 ~여름의 하늘~'이라는 작품에 나오는 목관악기를 따라부르겠다고 열심히 했던 기억도 있네요.

두번째로, 카페타를 보기시작하면서 레이싱에 빠졌습니다. 실제 레이싱이요. F1도 새벽마다 챙겨서보고 RedBullRacing팀을 좋아하게됬죠. 그러다가 MBC에서 진행하는 F1 매니아들을 데려다 놓고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보고..(-_-;) 지금은 제가 부담스러워서 연락을 안하게 되었지만 PD님과도 인연이 생겨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고 어리고 귀엽다며 PD님이 이거저거 챙겨주려고 해주셨었죠..ㅎ

세번째로, 음악을 좀 더 좋은 소리로 듣는것에 빠져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에도 관심을 가지고 음향기기에 입문했죠. 다행히 이건 빨리 빠져나와서 어제 산 30만원짜리 BOSE Soundlink mini 2 제품을 산게 고작입니다. ㅎㅎ
한창 심할때는, 국내 음향 중소기업과 컨택해서 카페관리, 이벤트관리등으로 그 회사 제품을 한박스 쌓아놓고 다른 카페에 행사지원으로 이어폰도 보내주면서 대신 홍보도 해주고.. 흑역사네요. 제가 뭐 잘난줄 알았던..ㅋㅋ

네번째로, 좀더 많은 사람들과 덕질을 함께하기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죠. 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섯번째로, D2라는 전자제품을 사용하면서 한창 떠오르는 Mp3붐시대.. 각종 mp3를 다 써보면서 후기를 블로그에 남기다가 IT블로거가 되었습니다. 삼성, HP, 필립스등 각종 회사에서 제품을 지원받아가면서 블로그에 리뷰라는 홍보글도 썼었죠.

여섯번째로, 그림을 가지고 포토샵으로 좀 더 화려하고 이쁘게 만드는걸 하면서 놀다가 사진편집도 배우고 사진에 입문하면서 DSLR으로 여행다니면서 사진을 찍고다닙니다. 허허..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2.68 MB
- 첫 출사나가서 찍은 사진. 고양이카페

일곱번째로, 블로그에서 더 확장되어 애니메이션 리뷰? 정보?를 적을 수 있는 간단한 HTML홈페이지도 만들면서 놀다가 코딩이라는걸 알면서 지금은 컴퓨터공학과에 다니고있습니다.

취미생활은 아니지만, 이렇게 덕질을 하면서 일본어 회화능력이 꽤 생겨서 지금 친한 일본 친구가 넷정도 되고 제가 일본을 가거나 친구들이 한국에오면 만나서 밥도 먹고 그럽니다. 참 고마운 덕질..ㅋㅋ

하나 더 있었네요. 인생애니 아리아를 찾았는데 상품이 없어서 달력도 만들어서 썼었습니다.ㅋㅋ 매해 말마다 카페에서 신청받아서 달력도 200부정도 찍고 그러면서 인쇄하는것도 알아서 고등학교때 문예창작동아리에서 책 만드는것도 지원해주고 그랬었네요..ㅋㅋ


정말 최종 결과만보면 이게 어떻게 애니메이션 덕질과 관련이 있나 싶지만 시작은 애니메이션이라는게 참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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