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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유목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시물ID : beauty_66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벤더블러쉬
추천 : 10
조회수 : 2633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05/01 14:51:02
뷰게에서 홀리카 선젤이 좋닥고 하길래 눈여겨 보았었죠. 근데 단종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대로 매장언니가 리뉴얼된 제품이라고 소개한  노란통을 구입해봤어요. 평소 선크림을 까다롭게 고르는 편이라 새로운 걸 덜컥 사들이지 않는데... 손등에 발라봤을 때 제형의 느낌이 나쁘지 않았고 (번들 (x) 백탁 (x) 뽀송 (ㅇ) 건조 (x)) 그 곳에서 마침 1+1 중이길래 질렀어요. 

오늘 바르고 나왔는데, 올 여름은 이걸로 정착할 것 같단 예감이 듭니다. 
일단 혼합 자차라 맘에 들어요. 
전 백탁을 감안하면서도 무기 자차를 꼭 구비해두는데요, 왜냐면 유기자차는 바르고 피부에서 안정화 되는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바른지 30분은 지나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잖아요. 근데 아침에 누가 한가롭게 선크림 바르고 30분 기다렸다 집을 나설 수 있단 말입니까 ㅎㅎㅎㅎ 

사실 평소 혼합자차는 왠지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아 구입 자체를 안 했기 때문에 혼합자차는 처음 써봐요. 근데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만 적절히 모아둔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번들거리지도 않고요!!! 
원래 쓰던 유기 자차가 너무 번들거려서 겨울엔 잘 썼지만 날씨가 풀린 요즘은 좀 거슬렸는데 얜 뽀송해서 좋네요. 그렇다고 건조하지도 않고요. 살짝 갑갑한 느낌은 있지만... 선크림 바르고 이 정돈 감수해야죠 ㅎㅎ 

백탁은 아주 살짝 있어요. 
손등에 발랐을 땐 몰랐는데 얼굴에 바르니 아무래도... 근데 무기자차의 심각한 백탁이랑은 비교도 안되고,  뭐 살짝 톤업되는 정도?? 애교죠 이 정돈 ㅎㅎㅎ 평소에 그냥 선크림만 바르고 외출하기 딱 좋네요. 

성분도 나쁘지 않아요. 화해 검색 결과 주의 성분은 딱 3개... 그나마도 두 개는 페녹시에탄올 (방부제인데 사실 피부에는 가장 덜 해롭고 방부 효과는 가장 확실해서 무조건 피할 성분은 아니라고 주서 들었슴다) 그리고 향료예요. 향료는 안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로드샵 제품이니 어쩔 수 없죠 ㅎㅎ 

눈시림은 없어요 전. 평소 유가자차 바르면 눈 자주 시려운 1인인데 (그래서 미샤 어퓨 못 씁니다.) 이건 아직 괜찮습니다!! 

저의 높디 높은 선크림 평가 기준(?)에 100프로 만족은 아니지만... (유기 혼합, 살짝 갑갑함, 향료와 실리콘 성분 포함 등) 90% 이상 만족해요.  

얼마 전엔 미샤에서 펌핑용기에 든 대용량 선젤도 샀거든요. (이건 바디용) 당분간은 이 두가지로 정착해서 선크림  찾아 헤매는 유목생활을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음... 이대로 마무리 하면 아쉬우니 최근 1년간 썼던 선크림 중 기억나는 것들 간단 리뷰 ㅎㅎ 

- 시드물 무기자차 하얀통
백탁 쩔어요. 그래도 무기자차 중엔 이만한 것도 없는지라 꾸역꾸역 씁니다. 건조하거나 기름지지 않고, 가격 착하고, 구입이 쉬워서요. 늘 허옇게 동동 뜬 얼굴로 다녀야 하지만... 남의 시선보다 기미주근깨가 더 무서우신 분..  마이웨이를 외치고 의연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분이라면 아주 좋습니다. 

-  아로마티카 무기자차 (틴티드)
백탁을 줄이고자 흙탁을 선택한 독보적인 제품이죠. 얼굴이 똥색이 됩니다. 쓰레기 피하려다 똥 뒤집어쓴 꼴 ㅎㅎ 성분이 아마 시중 자차 중 젤 좋을 겁니다. 실리콘조차 안 들어감. 그래서 발림성도 최악. 이게 댜체 어떻게 겟잇뷰티 1위인지 이해 불가. 번들거리고 피부에서 겉돌고 얼굴은 똥색이고 정말 총체적 난국에 외출이 불가능해져요. 정말 성분만 보신다면 추천. 

- 아로마티카 무기자차 (투명)
위와 동일하지만 흙탁 대신 백탁이 쩔어요. 둘을 적당히 섞어 쓰면 상호보완이 가능하나 구린 발림성과 피부에서 겉도는 문제는 그대롭니다. 

-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핑크색 튜브)
발림성 좋고, 촉촉. 살짝 번들거림. 눈시림. 눈시람만 아니었어도 잘 썼을텐데... 

- 어퓨 퓨어 블록 
이거 좋다는 분들이 많길래 사봤는데... 눈시림 살짝 있고, 무엇보다도 때처럼 밀려요. 팔에나 좀 바르다가 다른 사람 줬습니다. 

- 코스메 데코르테 선셸터 AG
눈시림 없어서 유기자차는 계속 이것만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크림은 아낌없이 팍팍 발라야 하는데 가격이 부담. 촉촉함은 대박이에요. 왠만한 수분크림 뺨쳐요. 겨울에 화장 전에 바르는 용도론 최고에요. 끌레드뽀 선크림이랑 성분 매우 유사. (끌레드뽀는 16만원 ㅎㅎ) 


음... 더 기억나는게 없어서 여기까지 할게요 ㅎㅎㅎ
그럼 이만!!  
출처 나의 피부와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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