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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동생들의 영업질로 워썬더에 입문한지 이제 5일정도 된 늅늅이임..
설치를 완료했을때 동생놈들은 영업만 하고 자러가서 혼자서 미국으로 탱크 뽈뽈 거리면서 적이 보이면 쏜다는 생각만 있고 엄폐따윈 머리속에 없는 뉴비였음
미군전차를 조금 타다가 모양이 너무 메탈슬러그 탱크 같아서 맘에들지 않아 다음 날 동생들에게 국가 추천을 받음
하지만 이것들은 판듀의 패널마냥 다 좋다고 난리
혼자서 막 탱크들 비교해 본 결과
미국은 포신 선회가 좋고 독일은 정확도가 좋고 소련은 화력이 좋고 영국은 기동이 좋았음...(진짜 전부 1티어 6대는 다 뚫음...)
난 정확도를 중요시 하는 남자기 때문에 독일을 선택함(그때는 이것이 불러올 큰 파장을 몰랐음....)
난 보이는 족족 열심히 쐇지만 명중은 떠도 적이 죽지 않고 오히려 내가 역관광을 당함....
너도 한방 나도 한방 그사이에 피어나는 내 죽음 ;ㅏ벌둚ㄹ어ㅗㄷ제ㅑㅐㅂ고ㅓㄴ먀율;ㅐㅈㅂㄷㄹ;ㅏㅣㅓㄴㅇ미퍼
어찌저찌 1티어를 끝내구 2티어로 들어섬!
와 이제 다 쓸고 다니자!!!!
1시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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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ㅅㅂ..... 2티어가 어케 더 물몸인거 같애 거지같은거......
아니 내가 쐇다고!! 맞췄다고!!! 죽어!!! 죽으라고!!! 좀 죽어주세요!!!!!! 제발!!!!!!
절규와 함께 늘어가는 담배꽁초들.......
동생들에게 독일 쓰레기라고 욕했더니 동생들은 다같이 한마디를 했다...
"아... 호갱님... 도탄각....."
그렇다... 난 도탄각따윈 모르고 걍 쏘고 보니 나만 디지는거였다 ..
그 말 듣고 1시간 동안 1티어, 2티어 국가별 모든 전차를 다 확인하면서 탄을 어디 맞춰야 하는지 암기했다...
내가 이렇게 영어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를 갔을텐데..... (수능때 언어, 수리, 과탐 다 85점 이상인데 외국어가 30점 나왔다... 합치니 답이 없었다..)
그리고 입장한 게임..... 비장한 각오를 다지면 적을 보면 도탄이 나지 않을곳만 노려쐇다... 그럼 뭐하나.. 각도 재는동안 쳐맞기 바쁜데...
그 이후 한 20판가량을 더하면서 내린 결론은 이거다.... 정면은 운전석, 측면은 포신 바로 아래 또는 운전석, 후방은 뭐 그냥 똥침
그렇다 나는 성장을 했다.
이제 난 죽더라도 한놈은 잡고 죽기는 개뿔 잡는거 보다 죽는게 더 많다
그런데 어제 대박사고를 쳤음
3호전차 M으로 4킬을 하고서는 받은 폭격기로 5킬을 한거다...
점령지에 몰려있길래 쐇지만 1명 내지 2명정도 죽을줄 알았는데 5명이 죽은거다 ㅋㅋㅋ
그 덕에 1등이 되고 난 팀의 영웅이 되었다
점령지에 폭격 떨어트리고 적 탱크들이 파괴되자마자 편대원이 awesome bombing play 라고 칭찬을 했다!!
맨날 욕먹기 바빳는데 첨으로 칭찬을 들었다 ㅋㅋㅋ
기분 좋아서 일기를 써본다
아래는 해당 판 결과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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