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도 여자도 군대가야한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지.

그런데 내가 좆같다고 내 동생이나 남의 딸, 어머니, 이모.

군대 보내면 뭐 좋은 거 있냐? 걍 다같이 죽잔 소리 밖에 안돼지.

최선책은 모병제로 전환하도록 사회를 바꾸는데 일조하는 것이라 생각함.

남녀 가릴 것 없이 군대 가봐라.

사회에 20대 젊은이 씨가 마르고, 어딜가도 군대문화에 찌들어서 못볼꼴만 보게 되겠지.

비슷하게 군대 중에 해병대가 제일 좆같으니 앞으로 모든 신병을 해병대로 보낸다고 생각해봐.

걔네들이 제대하고 나면 사회가 얼마나 좆같아 지겠냐?

온국민이 해병대 출신이라고 상상해 보라고. 

슈퍼에서 우유한병 산다음 아줌마가 "자넨 몇기인가?' 

시발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냐?

내가 해병대가 제일 좆같으니가 해병대로 예를 들긴했는데,

남녀모두 일반 보병 갔다오더라도 똑같아.

"xx씨는 몇년도 군번이야? 훈련소 몇연대야?"

그걸 여자한테도 똑같이 씨부린다고 생각해봐.

거기에 대학교에서 엠티가서 기껏 여자들이랑 같이 노는데 "선배님은 몇군번이세요?" 시발 ㅋㅋㅋ

거기에 여자가 군번 빨라봐 선배니 선임이니 싸우게 되겠지.

여자보고 군대 가란 건 겉보기엔 좋아보여도 걍 내가 더 좆같아 지는 길이란걸 다들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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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남녀 성대결의 양상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데이트 비용, 외모 관련, 인터넷에서의 남혐과 여혐, 군대 문제 등등.

저도 제대한 직후에 '여자는 왜 군대를 안가지? 남자들만 너무 손해보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 했었죠.

지금도 수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요. 

생각해 보세요. 당신네 부대에 새로 신병으로 들어온 여군이 분대 마다 '한 명씩' 있다고요.

참 불편하겠죠? 부대 내에 여 간부 없다가 1명만 생겨도 화장실도 남여분리, 휴게실도 남녀분리, 숙소도 남녀분리 해야하는데 신병이라니!

뭐 여군 부대를 만들어도 되겠지만 그 부지 매입하고 부대 창설하는 비용은 세금에서 나갈텐데

어떻게 해도 좋은 측면이 저는 보이지가 않네요.

모두에게 제일 좋은 방법은 언젠가 모병제로 전환해서 남녀 가릴 것 없이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