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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임신이 정말 특별하다라고 느끼게 해준 다큐를 보고
게시물ID : baby_14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전소비대차
추천 : 11
조회수 : 1253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5/02 16:42:48
안녕하세요.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다큐멘터리를 보면 뭔가 시간을 덜 잉여롭게 쓸 것 같아서 임신에 관련된 다큐를 보았어요. 

다큐..면 다큐게시판으로 가야하나...
하지만 육아게에 더 애정이 있어서 여기에 남깁니다. 

많은 오타와 잘못된 띄어쓰기 미리 죄송합니다. 

제목은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특별한 임신 이야기 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라픽 채널 제작

 
 1. 뱃속의 태아의 횡격막이 반쯤 생기다 말아서 장기가 폐가 자랄 공간을 잡아먹어서 폐가 못자람 -> 23주 전에 자궁에 구멍을 뚫어 아기 입속에 작은 풍선(성냥머리보다 더 작다함) 을 넣어서 폐에 물이 고이게 함. 2주만에 폐가 3배로 커짐. 수술소요시간 20분.  분만 1주전에 풍선제거 -> 지금은 쑥쑥 잘 크고 있음

 
2. 임신이 안되서 배란유도 했는데 난자 6개 배란되면서 6명의 아기가 수정됨  -> 7명 다 죽을 수 있는데 부부는 도덕적 신념으로 다 키우기로 함 ( 엄마자궁이 견딜수 있는 최대무게는 9.5키로라함)  -> 22주 (23주 이전에 조산시 생존 확률 매우 낮음)에 자궁수축 느껴서 수축이완제 맞음 -> 23주째 다시자궁수축 와서 씨섹함 1분만에 6명의 아이를 밖으로 꺼내는데 성공. (50명의 의료진 투입됨) 가장 큰 아기 1.3키로 가장 작은아기 0.7키로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지금은 잘크고 있음


 3. 딸을 임신 했는데 엉덩이 꼬리뼈 부위에 큰 혈액종양이 발견됨 생존확률 10퍼 ->모든 혈액이 종양으로 가서 심장에도 문제가 생김. 14주 (?)에 수술결정. 엄마 배를 열고 자궁을 배 밖으로 꺼내어 자궁을 가로로 열어서 아기만한 종양을 절제함. 자궁밖에서 아이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20분. 자궁닫고 수술종료 -> 이미 자궁을 열었던터라 자연분만시 과다출혈로 산모 사망가능성 있어서 35주에 세로로 자궁을 열어서 출산 -> 태어난 후 남은 부위에 종양조직 있는지 검사 현재 2살 (방송안에서) 이며 잘 크고 있음

 드디어 마지막 케이스 입니다..

4. 엄마가 임신을 했는데 초음파와 정밀검사시 모든게 정상인데 산모는 지속적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낌 (면도칼로 배안을 자극하는 느낌이라함)

임신말기가 되어 검사를 하는데 아기가 엄마의 소장에 뒤엉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됨. 

난자가 배란되어 정자와 수정이 되었는데 이 수정란이 반대편 나팔관으로 감. 자궁외 임신 확률은 2퍼이고 이 경우 중절수술 해야함 (태아가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줄 태반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수정란이 나팔관 밖으로 나와 엄마 장기를 떠돌다가 자궁밖에서 착상함 ㅎㄷㄷ 백만분의 1의 확률 

자궁전체에는 혈관이 가득해서 착상하여 태반형성이 가능했음 하지만 자궁밖에 착상하여 이곳엔 신경말단이 살아있기때문에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었던 것... (흐아..9개월동안이나 ㅜㅠㅠ) 

뱃속에서 아기가 무럭무럭자라 개복하여 건강한 2.7키로의 아기가 태어남. 하지만 눌려있던터라 엉덩이 좌유가 불균형하고 발은 내번증.. 그 이후 수차례 수술하여 현재 5살의 아이는 걷고 뛰고 건강하게 살고있음


모든 아기의 엄마들은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아이를 갖게된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하나같이 말하더군요..  정말 다들 행복해 보였어요
 

  정확한 수치들은 기억을 더듬어 썼으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ㅠ

정상적인 임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특별한 이야기를 듣고 느끼게 되었어요. 노잼이라 죄송...ㅠ
 
출처 올레티비...의 다큐멘터리
엄마가 들려주는 특별한 임신이야기를 보고 요약한 예비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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