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번에 200일즈음해서 기념으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여행지에서 프로포즈를 해주고 싶거든요..

화려하게 하는건 여자친구취향도 아니고, 제 취향도 아니고..

해서 근사하진 않더라도 그냥 마음담아 해주려고 합니다.

향초하나 켜놓고, 여자친구 좋아하는 음악 틀어주고, 손편지 써주고..

손편지 두번째장에 큼직하게 결혼해달라고 쓴 다음에..

그거 다 읽고나면 꽃이랑 목걸이를 전해주고 싶거든요~

뭐.. 한두개정도 더 추가하고 싶긴 한데.... 아직도 아이디어 고민중입니다.

여튼, 제일 중요한게 프로포즈용 목걸이라고 생각해서요.

반지를 하는것도 고민 많이 해봤는데, 여자친구가 굉장히 실용적인 타입이라.. (....)

웨딩반지도 다시 맞출건데 중복으로 하기도 그렇고..

거기다 반지도 상당히 디자인을 많이 따지는 편이라, 잘못 골랐다간 구박부터 받을것 같다보니... (커플링 결정할때도 꽤 여기저기 많이 다녔어요. 요란한 디자인 안좋아하니까 더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목걸이를 해주고싶은데..

어디서 어떤 디자인을 사야할지 계속 고민중입니다..

마음같아선 평상시에도 하고다닐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으로 해주고 싶은데..

여튼 그런 고로 질문입니다..

여징어분들, 역시 프로포즈용은 티파니인가요??? (....)

프로포즈하면서 목걸이를 선물받으면 어떨것 같으세요??

혹시 정말 예쁘다 싶었거나 이런 브랜드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