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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24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취한소년
추천 : 5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05 00:56:23
서울 1년반
또 다시 혼자. 또 다시 백수.
열심히 걸어가고있다고 자부했건만
돌아보니 그저 챗바퀴만 돌리고 있었네
꿈만들고 올라왔던 치기어린 청년대신
모든걸 내려놓고 겁먹은 방구석폐인놈
오기라도 있어 발악이라도 쳐봤건만
이젠 아집이란걸 너무나도 잘알아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인연이 있었지.
목표에 다다르기도 해보고.
끝없이 추락도 해봤어.
마주잡은 두 손. 허망히 손깍지 풀어보고.
이만하면 됐다싶은데.
무슨 욕심이 남았는지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도 모르는체
이 곳에서 살아가려 버둥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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