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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싶었다... 너와...
게시물ID : love_2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래노
추천 : 5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05 02: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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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너를 처음 본 그날을 잊지 못하는 나?
너를 처음 본 그날은 아무렇지 않았다.

아무렇지 않게 너를 만났다.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물 흐르듯 똑같이 흘러가는 사람 중에 한명이 될줄 알았다.
너와는 아무런 접점도 없었고, 같이 뭔가를 할 수도 없었다.

니가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고개를 들어 앞을 보며 나와 눈이 마주쳤을때
난 나도 모르게 두근거렸다.

그날 이후 너의 긴머리는 너무 아름다웠고
너의 피부는 우유빛 같았다.

너의 앞을 일부러 지나다녔으며,
너에게 일부러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무렇지않은 일상적인 대화...

괜히 장난치고 싶었고,
괜히 못되게 굴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영화를 보고,
같이 하고 싶었다.

너의 기분이 나빠보이면 기분좋게 만들어주고 싶었고,
너의 기분이 좋아보이면 그냥 기분이 좋았다.

연인들만의 기념일이라는 
발렌타인 때는 장난으로 막대사탕이라도 달라고 했고,
화이트데이 때는 내 맘을 들키기싫어 남들에게도 주면서 너에게 줬다.

그냥 내가 준것을 감사히 받아준 것 만으로도 난 좋았다.

그냥 너와 함께 웃고 싶었다.

그냥 너와 함께 있고 싶었다.

그냥 너와 함께이고 싶었다.

그냥 너와 단 둘이고 싶었다.

그냥 너와 ...

그저 너와 ...

너라는 사람과 ...

난 너와 연애하고 싶었다.
출처 내 머리속 한 구석의 기억 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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