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뽀골머리를 하고 넘 씐난데다가 최근에 엄니로부터 무려 1/3통이나 남은 복숭아 메베를 득템하는 바람에 씐나~! 

하며 오늘 복숭아 메베를 바르고 파데를 아주 얇게 올린 후... 주근깨는 무시한다!  라며 눈누난나~

광년씨처럼 머리를 풀어헤치고  길거리를 누비다 화장품을 지르러 올리브 젊음에 뙇! 들어갔는데

직원언니가 갑자기 영어로 안내를... 

읭? 일단 쿼터이긴 한데... 일본과 한쿡인데.. 

일단은 최대한 침착하게 음.. 저기 선크림 찾는데요. 안끈적하고 보송한걸로..

직원 언니 눈이 땡그래지더니..

다른 직원분을 보고는 어머! 이분 외국인인데 한국어 엄청 잘하셔..

저보고는 한국에 오래 계셨나봐요. 한국말 정말 잘하시네요. 어머어머..

아...네.. 35년을 살았죠..껄껄..

와타시는 한쿡인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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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차는 못샀어욤. ㅜㅜ

뭘로 살까낭... 뷰게 영업글을 너무 읽었더니 결정장애가 생겨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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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당한 내머리..
실제로는 더 밝은색 머리고 피부색도 저거보다 더 흽니다.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