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도 그랬고 MCU도 그랬듯이 옳고/그럼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본 것에 따른 다른 결과...즉 틀리다가 아니라 다름에 대한 내용인 듯 합니다.
루소 형제가 "이 영화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될 것이다"라는 말은 "인간의 대부분은 자기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다르다가 아니라 틀리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고 그것때문에 논란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캡도 아이언맨도 서로의 가치관이 옳다는 생각에 치우치고 결국 파국에 이르죠.
시빌워는 단순히 영화로서도 많은 생각을 해야하지만 삶을 살아가는데에도 내 가치관과 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도 결코 무시하거나 틀리다 등의 방식으로 접근하지말고 나의 가치관을 존중받고 싶다면 상대방의 가치관도 존중하고 서로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가 바라는 이익에 가장 근접한 결론을 내어라...라는 충고를 하는 듯한 영화였네요...
누구나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수많은 행동과 말 그리고 가치관을 세우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이익을 위해 상대방의 가치관과 행동 등을 무시해서도 안되겠죠...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분명 그에 근접하거나 상응하는 것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