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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초면 여성에게 욕한 썰.
게시물ID : freeboard_1312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민폐
추천 : 8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08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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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흔한 20대 후반 남징어임.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데 며칠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임.


출근을 이른 시간에 하기도 하고 타는역이 종점과 가까워서 항상 자리가 있기에 아침마다 지하철에서 모자란 잠을 보충함.

그날도 여느때처럼 제일 가장자리에 앉아서 귀에 이어폰을 끼고 다리꼬고 꿀잠을 자는중이었음.

한창 꿀잠을 자는데 누가 내 발을 툭 치는게 느껴진거임. 잠결에 뭔가 싶어서 눈을 살짝 떴는데 내 앞에 진짜 엄청 이쁜 여성분이 서있었음.

그 분도 자신이 내 발을 친걸 알았는지 눈을 마주치자마자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사과를 하는데 그게 진짜 이뻐보였음.

그래서 잠결에 나도 모르게 '와 시바 존나 이쁘네'라고 말을 해버리고 다시 자려고 눈을 감음.

그리고 잠시 뒤에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 인식하고 다시 눈을 떴는데 그 여성분이 눈이 동그레져서 날 보고있는거.

진짜 개쪽팔려서 일단 눈을 감고 자는척을 함. 속으로 어쩌지 지금 그냥 내릴까 막 오만상상을 하다가 바로 다음역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그냥 튀어내림.


진짜 그날은 쪽팔려서 죽고싶었고 지금까지도 자기전에 이불팡팡참.

혹시 아침에 4호선에서 욕들으신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너무 이뻐서 잠결에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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