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요. '시빌워'라는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일수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DC로 받은 상처를 마블로 치유하려 했는데 기대에 못 미치네요.

 

초반에 갈등으로 무겁고 심각한듯한 무게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화면은 마블시네마 특유의 빛을 유지하는데, 캐릭터가 많아서 인지 각각 캐릭터의 고뇌를

보여주다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몰입이 안되더군요.

그렇게 정리가 안된 상황에서 스파이디와 등장시기 때부터 난데없는 유머코드는 좀 당황스웠습니다.

어벤져스2부터 느꼈던건데 무게감을 다루는것이 좀 서툰듯했습니다.

 

물론 마블이었기에 아쉽웠던 점이 많았다는 겁니다.

다른 블록버스터영화들과는 급이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