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는 정말 답이 없네요.

차량 안전도에 있어서 가장 최적화 된 형상은 세단형태죠. 3박스 형태의 전통적인 세단 형상은 앞뒤로 크럼블 존을 둬서 충돌시의 충격을 흡수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죠. 또한 무게 중심이 낮아 주행중에 전복 될 가능성도 낮죠.

반면 SUV 의 경우는 2박스 형태로 전면은 크럼블 존을 두더라도 후면은 바로 캐빈룸과 연결 되는지라 후면 충돌을 대비해 강성 높히느라 원가 더 나오는데 제일 큰 문제점은 뒤집어지는거죠.

다만 한국은 2010년부터 vdc 가 의무 장착이 되면서 suv 의 가장 큰 단점이 상쇄되면서 안전도에 있어 거꾸로 suv > 세단이 되어 버렸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2010년 이전에 나온 SUV 들을 추천할 수 있냐면 그게 또 문제가 복잡해지죠.

요새는 스몰오버랩이 뜨면서 요걸 안전 기준으로 많이들 보시는데 진짜 막말로 SUV 타면서 스몰오버랩 대응 안 된 차량은 다리 한 짝이 나가는 문제지만 SUV 한정 루프강성은 죽냐 사냐 문제거든요.

쥐포티지로 유명한 스포티지의 루프 강성이 2.43배 나왔는데 IIHS 기준 2.5 배까지 P, 3.25배까지 M, 4 배까지가 A 고 이후부터는 G 로 나뉘죠.

일단 IIHS 에서 루프 강성 테스트 받은 차량은 현대,기아, 쉐보레는 SUV 한정으로 전부 다 받았고 쌍용이랑 르노삼성은 미국 수출이 없는지라 테스트는 받지 않았다는 것이죠.

물론 테스트 안 받았다 해서 대응이 안 되어있다 라고는 못하지만 QM3 가 EURONCAP 에서 시행 안 하는 정면충돌 테스트에서 P 먹은 걸로 봐서 과연 양심적으로 루프 강성을 보강 했는지에 대해서는 도무지 신뢰가 안가는 문제죠.

마지막으로 현재 국내서 IIHS 에서 루프 강성 테스트 받은 SUV들 성적표랍니다.

소형 SUV

현대 투싼

Overall evaluation	G
Curb weight	3,449 lbs
Peak force	18,531 lbs
Strength-to-weight ratio	5.37
Tested vehicle Rating applies to both the Hyundai Tucson (tested) and, beginning with 2017 models, the structurally similar Kia Sportage.	2016 Hyundai Tucson SE 4-door 4wd

기아 스포티지

Overall evaluation	G
Curb weight	3,449 lbs
Peak force	18,531 lbs
Strength-to-weight ratio	5.37
Tested vehicle Rating applies to both the Hyundai Tucson (tested) and, beginning with 2017 models, the structurally similar Kia Sportage.	2016 Hyundai Tucson SE 4-door 4wd

애당초 스포티지랑 투싼은 플랫폼이 똑같은차라 루프 강성이 차이가 날 수가 없거든요.;;;;

쉐보레 트랙스

중형 SUV

현대 싼타페

Overall evaluation	G
Curb weight	3,877 lbs
Peak force	16,982 lbs
Strength-to-weight ratio	4.38
Tested vehicle Rating applies to both the 2-row Santa Fe Sport (tested) and the slightly longer and heavier 3-row Santa Fe.	2013 Hyundai Santa Fe Sport 2.0T 4-door 4wd

기아 쏘렌토

쉐보레 캡티바

마찬가지로 캡티바랑 에퀴녹스 1세대는 플랫폼이 똑같아서 루프 강성또한 똑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