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도서관을 갔는데 그앞에서 모르는 애들이 놀고있어서 아들이 같이 놀자~ 했는데 애들이 싫다고 했대요 가서 왜 싫은지 물어보라고 했더니 걔가 대답도 안해주고 저리 꺼지라고 하더래요 ·
그때부터 아들이 화가 나서 소리지르고 짜증내길래 제가 화나도 그러면 안된다고 했는데 계속 버티길래 제가 집으로 안고갔거든요 이럴거면 집에 있으라고요 다시 왔다가 성질부리면 다시 집으로...
그러다가 애가 포기하고 도서관 들어가서 책 보고 서로 용서하고 기분좋게 학원갔어요
그거보고 다른엄마들이 살짝 한마디씩 하시는데
아들은 잡아야한다고, 힘들겠다고 그러시네요
전 위험한일 아니면 화 안내고 밖에서는 소리도 안 질러요
애가 짜증내면서 말하는데 계속 평이하게 말하니 대책없어 보였나봐요 다른집애들은 엄마가 무섭게하니 엄마 무서워한다고요
얘가 좀 어릴때 잡아보겠다고 혼내고 때려봤는데 아ㅡ무 소용없었어요 목숨을 아까워하지도 않고 소리지르고 혼내도 울고 반성도 안하고 결국 때려서 듣게 하려면 애를 잡아야겠더라고요
진짜 죽고싶었어요 때리고 겁주면서 키우는거 제가 너무 괴롭더라고요 그래도 내자식이니까 잘키워보겠다고 해봤는데 효과도 없는거같고...
무식하게 혼내지않고 때리지않으면서 애가 무서워하고 말도 잘 듣게 만드는 방법을 저는 모르겠어요
같이 흥분하지않고 평범한 말투로 얘기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넌 울어라 난 모른다 아니고 울고 떼쓰면서 피해주는데도 비위맞추면서 달래주는거 아닌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