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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협 1-1
게시물ID : movie_57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찐소설가
추천 : 0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3 22:07:05

유머글게에 올릴까하다가 어쨋거나 영화 팬소설이기에 영화 게시판에 올립니당.


본 소설은 영화 아이언맨1편에 대한 애매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이언맨을 강철협, 캡틴아메리카를 미국대장 등으로 부른다는 데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로


마블의 영화들의 배경을 중국 무림으로 설정하여 써보기로 했슴둥!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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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상단은 무림과 중원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단이다. 그들은 거대 상단답게 다양한 물건들을 취급하지만 그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각종 병장기였다. 일반적인 관군들이 사용하는 창칼은 물론, 화약을 배합하는 기술은 그 훌륭함이 따라올 자가 없었다. 뇌전화약과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화약은 아예 그 가격부터가 달랐던 것이다.

뇌전 상단의 물건은 무림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머릿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무기들을 주문하는대로 척척 만들어 내는 것으로도 유명했으며, 또한 다양한 내단들을 정제하여 더욱 뛰어난 내단으로 가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뇌전화약도 의외로 무림인들의 인기를 많이 끌었는데, 이 뇌전화약은 일반 화약과는 다르게 자신의 기를 담아낼 수가 있어 말도 안되는 파괴력을 낼 수 있는데다가 시전자가 원하는 때에 폭발시키는 것이 가능한 이상적인 무기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기 불어넣은 시전자가 멀리 떨어지면 효력이 없어졌기에 2차 가공되어 판매되지는 않았다.)

지금 뇌전상단의 단주는 2대째의 사람으로 성은 뇌, 이름은 돈히라고 하는 자였다. 젊은 시절 부모를 모두 잃고 어린 나이에 단주가 된 그는 사실상 크게 상단에 힘을 쏟지 않았다. 그는 방탕하기로 유명한 한량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그는 단주자리를 유지 할 수 있었다. 이것은 그가 초대 단주 뇌화두의 아들이었기뿐만은 아니었다. 피는 속이지 못했다고 했던가. 뇌돈히 또한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어 내었고, 아버지의 물건들은 더욱 발전 시켰다.

그는 자신이 세상의 평화를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무기를 파는 사람이 흔하게 가지는 자기 방어를 위해 스스로를 속이는 형태가 아니었다. 그는 진심으로 그의 무기가 있기에 세상이 지켜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나는 정파에게만 무기를 판다고! 정의를 위해서 말이야. 내 무기가 있기 때문에 세상이 더 안전한거야!"  라고 늘 이야기 하곤 했다. 그가 진심이라고 단언하는 이유는 그가 굉장히 어린 마음을 가니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상단을 꾸려가는데에는 초대 단주의 친우였던 오배다의 역할도 컸다. 그래서 돈히는 상단의 운영에 대한 대부분의 것을 오배다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유희와 발명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자신의 친우이자 관군에서 장군인 왕잠술을 만날겸 국경의 위험지대를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타고 가던 마차 아래에서 "퓌시우웅"하는 바람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순간적으로 몸을 마차 밖으로 날렸다. 그가 직접 개발한 뇌전화약 특유의 터지기 직전의 소리였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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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후하 생각보다 어렵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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