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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방탄들고 발광했던 썰
게시물ID : military_62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omine
추천 : 1
조회수 : 75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15 19:51:46
2013년 4월... 필자는 상병 3호봉이었음
 
그날은 필자 생일이었는데 마침 토요일이고 당직사관도 프리한 사람이라 허락받고
 
필자랑 친한 몇몇 모아서 피자, 치킨, 보쌈 등등을 시켜먹었음
 
그리고 그날 밤... 참고로 그날은 TV연등 중이었음
 
필자도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3개월 후임놈의
 
[XXX상병 생일이랍니다!]
 
라는 외침과 동시에
 
5개월 선임 1명 4개월 선임 1명, 1달 선임 2명, 동기 4명, 1달~4달 후임 10여명....
 
도합 15명도 넘는 인원이 필자에게 생일빵을 시전함
 
(참고로 워낙 풀린 군번이라 말차중이던 말년들 제외하면 그 당시 부대에서 선임은 저 위에 나온 4명+OP로 장기 파견 간 1명 뿐]
 
필자는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라는 비명을 지르며 x라 맞고 잠시 후 다들 물러감
 
필자는 이게 끝났구나 싶어서 다시 자려는데 갑자기 또 다들 몰려와서 필자를 밟고 필자는 여전히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며 밟힘...
 
그리고 정말 끝났구나 싶어서 자려는데 또 다시 몰려오고들 있음..;;;
 
순간 필자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눈이 말 그대로 뒤집혀서 바로 일어나서 방탄을 집어 들고
 
[x발!! &*^^*%^*^&*^&*^&*&*]
 
x발 빼고는 뭐라고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발악을 떰
 
참고로 그때의 필자에게는 선임이고 뭐고 없었음... 그냥 가까이 오는 놈은 방탄으로 면상 한 번 찍어주겠다는 일념으로 가득해씀
 
그러니 다들 쫄았는지 그냥 물러남... 그런데 잠시 후 또 오려고 하니까 다시 방탄을 집어듬... 그러니 바로 물러감...
 
그 후로도 선후임 동기들이 가끔 그때의 얘기를 하는데 다들 [그때 왠 x친놈이 하나 있는 줄 알았다]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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