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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뺑소니도 처벌 못해주고..
게시물ID : menbung_32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왈왈
추천 : 4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16 16: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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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참 세상에 뭐 이런 일이 다 있나 싶습니다.

제 일은 아니고 이웃 주민분의 일 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집앞이 시끄럽더군요.

대충 들어보니 동네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하교 하다가 

뺑소니를 당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세상에 대체 어디서 그랬대요?" 라고 묻자

다른 아주머니가 하는 말 "학교 대문 앞에서 그랬대!"

컥...;;;; 학교 대문앞에서 뺑소니를...? 
 



 자세한 상황은 이렇습니다.

초등학교 하교시간이 되어 학교 대문 앞을 아이들이 지나가고 

있는데 대문 옆에 바로 붙어있는 골목길에서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나오면서 애를 사이드미러로 왼쪽 어깨빵(?)을

치고, 애는 나자빠지자 주변 학부형들이 놀라서 

"어머! 얘 괜찮니?!?!" 라고 말하는 순간 차주로 보이는 

선글라스 낀 여자가 창문을 내려 고개를 빼꼼 내밀고 

다시 출발~~~!!!!  



헐;;헐ㄹ헐러허로로러러럴ㄹ헗ㄹ;;;;

다행이 cctv 가 있는 길 이어서 119 부르고, 경찰신고 ㄱㄱ

목격자가 너무 많았고 주변 학부형들이 차번호 및 차종, 색깔

까지 줄줄 외우고 있어서 수사가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오늘...

해당 차량은 미군부대 관련 차량이었으며 해당 운전자는 

차주의 와이프 로 확인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벌 때려달라 뺑소니 아니냐 라고 하자

담당관이 하는말..

"미군과 우리나라가 맺은 협약으로 인해 우리쪽에서 처벌이

불가능 합니다. 애가 크게 다친 곳도 없으니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에???! 에?????????????

지금 해당 사건 피해 학생의 엄마는 멘탈이 터져 나갔고

아빠는 정신줄 간신히 잡고 애엄마에게 

"애가 크게 안다친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라며 애엄마 달래고 

있고..... 담당수사관은 사건 종료 하겠다고 전화 오고..


세상에.....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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