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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로 사고나면 김여사니 뭐니 안 나오는 말인데 말이죠.
게시물ID : car_81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가람
추천 : 4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16 17:53:30
실제로 사고나면 사실 김여사니 뭐니 안나오지 않나요?


내 잘못이 없고 상대방 과실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경우.

보험사 부름.
언성높이고 싸움.(성별무관)
싸울 때 성별비하 발언 서로 격하게 내뱉음.(겪으신 분들은 알듯)


쌍방과실인 경우.

서로 사과함.
합의하거나 보험사 부름.


한쪽의 과실이 분명하지만 경미한 경우.

이 때 좋은 말로 상대방의 성별에 따라 여사님~ 이러쿵저러쿵, 사장님~ 이러쿵저러쿵


김여사란 표현은 사실 인터넷에서만 많이 봤지 실제 운전하면서는 별로 못봤어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문제가 되기 시작한건 '내 일'이 되었기 때문이겠죠.

예전 김여사님은 일부 부유층. 차를 소유할 수 있는 특수계층이고, 그래서 낄낄 대면서 웃으며 볼 수 있었어요. 왜냐면 내 일 아니니까.
그런데 지금은 운전할 수 있는 여자분이 많아지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김여사는 성별을 불문하고 운전못하는 사람을 말하니까 남한테 피해안주고 운전 잘하는 나도 저 말을 싸잡아 듣는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거죠. 이제 개그코드->내 일이 된거에요.
비슷하게 암 걸리겠다라는 표현도 재미로 쓰다가 나나 가까운 분이 걸리면 그 표현이 재미로 쓸 수 있는 표현은 아니게 되잖아요.
왜냐면 내 일이니까.

예전엔 괜찮았는데 왜 지금이 문제가 되느냐는 해당 집단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김여사의 경우 여자는 운전을 못한다는 대전제가 깔려서 불편한거고요.

아, 불편하다는 말쓰면 불편러 취급받는데...

연서복 같은 것도 복학생은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고 이상한 사람이다, 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서 불편한 단어인거잖아요.

단어 자체보단 기저에 깔린 비하가 불편한 것임을 한 번은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ㅠ

그리고 이 글은 비공폭탄을 맞겠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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