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메인보드나 기타 부품에 초기 오류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범인도 메인보드였네요...
요는 메인보드가 cpu팬이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을 넣은 직후 발생한 급격한 rpm저하로 인해(팬허브가 시피유 온도에 따라 팬 rpm을 조절하더군요) 비정상이라고 판단, cpu의 내장그래픽 기능을 꺼버리고 비프음을 발생시키는 것 이었습니다.

다음세대 글카가 나오기 전 까지 내장그래픽으로 버티려고 했던 저로서는 화면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아 증상조차 알 수가 없어서 멘붕을 한 것이죠.(원래 사용하려고 했던 라데온HD6870은 컴을 구매하자마자 지인이 매입해서... 일이 더 꼬인걸지도...)

결국 근처에 사는 지인에게 글카를 빌려서 확인해보니 컴알못인 저조차도 간단한 바이오스 설정으로 고칠 수 있는 증상이었습니다. 허탈하더군요. 하지만 여러가지 배울 수 있는 가치있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P.S-ROG애들이 원래 이렇게 민감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