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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5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1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8 00: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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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그 햇살 찬란했던 봄날에 
일월 그 겨울이었던 곳에서 
팔다리 찢겨나가도록 부르짖었다  


광기가 사람을 죽였던 시대더라니 
주댕이가 터지도록 울부짖었다 
민주주의, 너는 무엇이더냐 
주인이 누구길래 그랬던 것이더냐  
화마가 덮쳐온들 왜 그리 열망하더냐  


운이 좋았던지라 나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동토에 진정 오월이 오는 걸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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