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창작덱 짜는 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오유대회참가후기.
게시물ID : hstone_39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ayide
추천 : 2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18 00:46:52
K-042.jpg K-043.jpg K-044.jpg K-045.jpg

순서대로 어형 사제/황비산거스타시커 흑마/청지기 법사/토큰 드루입니다. 원래는 온갖 변태같은 덱들이(둠해머 + 이교도 약제사 + 천리안 + 원한깊은 대장장이를 넣은 무기주술사라던가, 아군 하수인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하수인들만 가득 넣은 버프사제덱이라던가, 부두교 의술사까지 넣은 힐사제(아키나이 첨부)) 있었지만, 오유 대회에 참가할 때 저 네개 빼고 싹 지워버렸습니다.

제가 굉장히 '이 카드는 필수카드다'라는 걸 싫어해서, 고놈 때도 박사붐은 끝까지 안 만들고, 자군야포가 셀 시절에도 노루는 자군야포를 거의 안 썼고, 요즘은 크툰드루나 크툰방밀 등 크툰카드는 아예 쓰지 않습니다.(물론, 발매되고 나서 처음 접했을 땐 크툰사제를 위해서 다 제작은 해 뒀습니다만, 몇 판 돌리고 재미가 없어서 관뒀습니다.)

청지기 법사나 토큰 드루는 그냥 하스 관련 커뮤니티 돌면서 '저런 덱이 있대'라고만 듣고, 대충 '그럼 이런 모습이겠지?'로 짠 모습입니다.
물론, 실제 덱 참고를 하지 않고 그냥 제 감각만으로 짰기에 완성도는 좀 떨어지겠지요.

황비산거스타시커 흑마는 탐연을 처음 봤을 때, '이거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만든 덱입니다. 일단 스타시커를 넣고, 스타시커를 빨리 뽑기 위한 드로우를 채우고, 손패가 많으니까 황혼의 비룡과 산악거인을 넣고, 이럼 어그로에 약하니까 회복을 가득 채운 덱입니다. 손패가 잘 안 풀린 어그로술사나, 위니 흑마 상대로는 이교도 약제사가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만, 돌냥은 '하수인을 낸다 - 다 그 턴에 정리 가능 - 적 하수인이 없어서 회복이 안됨'이 되므로 차라리 엘룬의 여사제를 넣을까 고민도 됩니다. 트루하트가 없으므로 마상시합장 의무관으로 대체했으니, 저거 대신 넣는 것도 생각 중이고요. 용암거인은 저렇게 가득 우겨넣은 힐카드와 조합이 좋지 않아서 못 넣는 게 좀 안타깝네요.

어둠의 형상 사제는 오리시절부터 꾸준히 파왔던 덱입니다. 제 사제 500승 중 400승은 저 덱으로 했을 겁니다. 죽음의 군주와, 치유로봇, 간좀, 빛폭이 다 나가버린 걸 이교도 약제사와 어둠골 연금술사, 파악으로 어떻게든 때우려는 덱이죠. 의외로 3코 거품광전사, 4코 블러드후프를 내는 전사 상대로 권능 공포가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더러운 사적새끼'라는 소리가 너무나도 듣기 싫어서, 생훔, 정배, 생매장, 마눈, 교회누나, 스산한 그림자, 심지어는 실바나스조차도 '상대방의 카드를 가져 오는 것은 단 한장도 쓰지 않겠다'는 자존심 때문에 넣지 않은 덱이라서 더 애정이 갑니다.
물론 그거 때문에 이세라에 약하지만, 광기의 연금술사를 넣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보통 피니시는 알렉 - 신불/정분/정분으로 하던가, 탈진으로 끝내던가 하게 되네요. 근데 이러니까 슈팅사제 같아서 정분을 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주문파괴자는 가끔 비밀을 삼키는 자나, 해리슨으로 바꾸기도 하고요.

대회에서 이 네 덱으로 다른 분들과 붙었는데, 상대분들이 굉장히 당황하면서도, (세트승만 2승 건지고 이기진 못했지만) 나름 싸움이 되는 걸 확인했으니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닉언죄)좋은 기회 만들어주신 ahegao♥님과, 같은 예선 C 조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