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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알못이 컴알못께 드리는 컴퓨터 이야기(2편)
게시물ID : computer_304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튀긴붕어빵
추천 : 14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5/19 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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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mputer&no=304632&s_no=1214807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58299

 

위 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제 저는 조립 견적을 짬에 있어 어려움을 격는 부분을 도와 드리기 위해 저와 같은 컴알못 동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컴퓨터의 구조와 각 부품들의 역할 및 기능관해 이야기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사실 조립 견적을 짬에 있어 컴퓨터의 구조와 각 부품들의 기능을 안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일인 같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남이 추천해 주는 부품을 끼워 맞춰서 견적을 맞추는 것 보다는 나 자신이 스스로 각 부품의 스펙을 확인하고 스스로의 판단의 의해 견적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인 견적을 짜는데 훨씬 더 바람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각 부품의 스펙을 확인하고 판단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의 구조 및 부품의 기능에 대한 이해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실 어제 쓴 글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더 이상 추가적인 글을 쓰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만, 다행히도 제가 쓴 글의 취지을 이쁘게 봐주셨는지...무려 9분께서 제 미천하고 조잡한 글에 추천을 건네 주셨습니다.(사실 저는 자게에서 뻘글 전문 유저로 활동하고 있는지라, 이렇게 많은 추천을 받아 본적이 없어서!!!캬캬캬캬캬캬캬...) 그래서 어제 쓴 글에 이어서 오늘도 컴퓨터의 구조와 각 부품들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오늘은 cpu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cpu는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개념과 용어들도 많아, cpu 하나에 대해서만 썰을 풀어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전번과 마찮가지로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글을 게제해고, 제 글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3탄을 써서 게재해 볼끼 생각 중입니다.(사실 반응이 좋아도, 귀찮아서 안쓰게 될지도 몰라요...ㅇㅁㅇ...어제 글쓰면서 느낀건데, 키보드질도 상당한 정신력과 노동력이 소요되는 작업이더라구요;;;...일단 눈이 너무 아파요!!!ㅇㅁㅇ;;;)

제가 어제 썻던 글을 읽어 보셨다면, 제가 어제 CPU책 읽는 사람에 비유했던 것이 기억나실 겁니다. 근데 사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본문에서 책을 읽는 사람CPU라기 보단 CPU 안에 있는 코어(Core)”를 의미한다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 cpu 안에는 책 읽는 사람이 들어 있는데, 책 읽는 사람코어라고 하는 것이죠. 그럼 일단 cpu의 가장 기본적인 스펙인 코어에 대해서 이야기 한 후, 그 이외에 cpu의 스펙을 판단하기 위한 용어와 지표들에 대해야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후에 제가 하는 설명들은 모두 제가 어제 썻던 글을 읽으셨다는 전제 아래 진행할 예정이므로, 제가 어제 썻던 글을 읽지 않으신 분은 아래 설명을 보실 때, 좀 이해가 안가시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으시니,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코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cpu는 종류별로 그 안에 들어있는 코어(사람)”의 숫자가 다릅니다.. 이처럼 해당 cpu 안에 내장되어 있는 코어의 숫자에 따라 cpu를 구분할 경우 CPU는 크게 싱글코어, 듀얼코어, 쿼드코어, 헥사코어, 옥타코어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제가 어제 썻던 글을 읽으셨다는 전제 아래 제 나름대로 CPU의 종류별 개념을 정의해 본다면, cpu는 종류별로 각각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을 겁니다.

- 싱글 코어 : 책 읽는 사람이 1명 들어 있는 cpu

- 듀얼 코어 : 책 읽는 사람이 2명 들어 있는 cpu

- 쿼드 코어 : 책 읽는 사람이 4명 들어 있는 cpu

- 헥사 코어 : 책 읽는 사람이 6명 들어 있는 cpu

- 옥타 코어 : 책 읽는 사람이 8명 들어 있는 cpu

일단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책 읽는 사람이 많을수록 책 읽는 속도도 빠르지 않을까요?......일반적으론 그렇습니다...일반적으로 cpu 안 에 많은 사람(코어)이 들어 있을수록, cpu가 더 빠른 속도로 읽어 냅니다. 예컨데 사람이 1명박에 없는 싱글코어에서 1권의 책을 볼 시간에 사람이 8명인 옥타코에서는 8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근데 위 설명에서 유의하실 점은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 입니다. 제가 이처럼 애매한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작업자가 하고자 하는 작업의 성격또는 구동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다중코어 지원 여부등에 따라 일정한 예외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다수의 코어가 필요치 않은 작업을 하는 경우나, 다수의 코어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구동할 경우 오히려 코어 수가 낮은 cpu에서 더 높은 작업처리속도가 나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텔은 네할렘(흔히 1세대라고 불리는 cpu)터보부스터라는 기술을 적용하였지만, 터부 부스트가 위와 같은 문제를 어느 정도까지 해소해 주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코어수가 많다고 무조건 높은 성능이 보장될 것이란 막역한 환상은 가급적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과거 요크필드와 같은 쿼드코워가 갓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을 시절까지만 컴퓨터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기 때문에, 사실 어떤 프로그램이 다중코어에 더 유리하고, 어떤 경우에 소수의 코어가 더 유리한지에 대해선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제가 컴알못인게 여기서 티가 나는군요...흐엉). 그래도 제가 지금껏 어중이 떠중이 줏어들은 잡지식에 의하면, “코어의 수가 반드시 모든 작업과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항상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 정도는 맞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CPU를 선택하실 때 본인이 하고자 하는 작업의 성격 또는 구동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사양을 정확히 고려하시는 것이 합리적은 CPU선택의 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 스레드

이번에 설명할 스레드란 개념 또한 이전과 마찮가지로 사람이 책을 읽는 모습을 연상하며,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령 A라는 사람이 2권의 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B라는 사람이 4권의 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A의 쓰레드는 2이고, B의 스레드는 4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무슨 소린지 모르시겠다고요?...쉽게말해, CPU가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책의 개수를 스레드라고 하는 것입니다...예컨데, 어떠한 CPU의 스펙이 4스레드라면, CPU4권의 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고, 또 어떤 CPU의 스펙이 8스프레드라면, CPU8권의 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겠지요.

 

근데, 위 가정에선 사람이 여러권의 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다고 가정했지만, 정말 우리 사람이 동시에 2,3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것이 가능할까요?......멘사 회원 정도 되는 천재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우리 사람은 2권 이상 책을 동시에 읽는 게 불가능 합니다. 보통 1권의 책만 읽는 것만으로도 벅찬게 사실이죠. “코어도 마찮가지 입니다. 사람과 마찮가지로 코어에게도 2개 이상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며, 1개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그래서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1코어 1스레드는 불변의 법칙이었습니다. , 하나의 코어는 언제나 1개의 책밖에 읽을 수 없다는 소리지요. 그러다 2000년 초에 인텔이 하이퍼스레드라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불변할 거라 믿었던 1코어 1스레드의 원칙을 박살내게 됩니다. 인텔은 이 하이퍼스레딩이라는 기술을 통해 1코어 2스레드를 구현해 냈습니다. , 인텔은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통해 1개의 코어가 2권의 책을 읽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지요. 사람에 비유하자면, 제가 양손에 2권의 책을 거머쥐고, 왼쪽 눈으론 A책을 읽고 오른쪽 눈으론 B책을 읽으면서,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읽어 내려가는 기괴한 모습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기괴한 기술은 인텔이 cpu분야에서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는데, 1등 공신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 하이퍼스레딩을 통해 싱글코어의 경우엔 2권의 책을, 듀얼코어의 경우엔 4권의 책을, 그리고 쿼드코어의 경우엔 8권의 책을 읽는 것이 가능해 짐에 따라, cpu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현재 인텔이 출시중인 코어I 시리즈를 기준으로 볼 때, I3(2코어 4스레드)I7(4코어 8스레드)는 하이퍼스레딩이 적용된 CPU이지만, I5(4코어 4스레드)는 하이퍼스레딩이 적용되지 않은 CPU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이렇게 질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I34스레드고 I54스레드면 두 CPU가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책의 숫자가 서로 같은 거니, 두 CPU의 성능이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요...하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우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2명의 사람이 4권의 책을 동시에 읽을 때보다, 4명의 사람이 4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아무래도 1명이 2권의 책을 동시에 읽을 때와 2명의 사람이 각각 1권씩의 책을 읽을 때를 비교한다면 전자 보다는 후자에서 책 읽는 속도가 더 빠를 테니까요

 이러한 맥락에서 과거 인텔은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발표하면서 이르기를 하이퍼스레딩이 적용된 코어는 하이퍼 스레딩이 적용되지 않은 코어에 비해 약 20~30%정도의 성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의 위와 같은 발언을 부정적으로 해석해 보면 “1개의 코어가 동시에 2권의 책을 읽는다 해도, 2개의 코어가 2권의 책을 읽는 것 만큼의 성능은 내기는 힘들다라는 말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i3"2개의 코어로 4권의 책을 읽어낸다고 해도, 결국 4개의 코어가 4개의 책을 읽는 i5만큼의 성능을 발휘하기는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3> 물리코어 / 논리코어

2000년대 초 인텔이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개발하면서. 기존까징 1:1로 대칭을 이루었던 코어 수와 스레드 수가 1:2의 비율로 비대칭을 이루게 됩니다. 예컨데, 기존까진 1개의 코어는 1개의 책만 읽을 수 있고 2개의 코어는 2개의 책만 읽을 수 있었다면, 하이퍼스레딩 이후 부턴 1개의 코어가 2개의 책을 읽고, 2개의 코어가 4개의 책을 읽는 일이 가능해 졌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처럼 코어 수와 스레드 수가 서로 비대칭을 이루게 됨에 따라 코어의 개념이 물리코어논리코어의 개념으로 분화하게 됩니다.

물리코어란 우리 눈에 가시적으로 보이는 코어를 의미합니다. 예컨데 4코어 8스레드를 가정할 경우, 실제로 우리 눈에 보이는 코어의 개수는 4개일 텐데, 4개의 코어를 바로 물리코어라고 하는 겁니다. 하지만 4코어 8스레드에서 비록 눈에 보이는 코어의 숫자가 4개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4개의 코어가 실지로는 코어 8개의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에, 4코어 8스레드에선 실질적으로 코어가 8개라고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그리고 이처럼 현재 눈에 보이는 코어의 숫자와는 별개로, 논리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관찰되는 코어를 전문가들은 논리코어라고 지칭 합니다. , 실제 눈으론 4개의 코어 밖에 관찰되지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코어의 숫자가 8개라고 보아도 무방한 경우라면, 이 경우를 “논리코어 8개다"라고 표현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맥락에서 보통 “4코어 8스프레드 cpu”는 물리적으로 4개의 코어를 가지면서, 논리적으론 8개의 코어를 가지는 CPU라고 설명됩니다.

 

   

4> 코어 클럭(코어의 동작속도)

CPU의 성능을 평가할 때 보통 클럭이라는 개념을 많이 이야기 합니다.

cpu에서 클럭“이란 쉽게 말해, 하나의 코어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이를 사람에 비유할 때 사람이 책을 읽는 속도가 바로 클럭이다라고 기억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예컨데, A라는 사람이 1시간에 1권의 책을 읽을 수 있고, B라는 사람은 1시간에 1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면, 동일 시간을 기준으로 BA보다 10배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 겁니다. , 클럭이 높을수록 CPU의 정보처리속도가 빨라지는 것이죠. 따라서 CPU 성능은 일반적으로 클럭의 크기에 비례하기 마련입니다.(물론 옛날엔 뻥클럭이라고 해서, cpu제조사가 클럭을 뻥튀기시키는 경우도 더러 이었으므로, ”클럭과 성능이 꼭 비례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요즘도 그런진 잘 모르겠습니다.)

 

위와 같은 클럭의 중요성 때문에, 많은 컴잘알님들은 오버클럭(OC)”이라는 것을 많이 시도하십니다. 이 때 오버클럭이란 코어(사람)가 책을 읽는 속력을 인위적·강제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말해, CPU의 성능을 진작시키기 위해 각 코어에게 책 좀 빨리 읽어!!!”라고 채찍질하는 거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이처럼 코어에 채찍질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코어가 평소보다 무리를 할 수밖에 없고, 이로서 CPU의 수명이 단축되거나, 더 심할 경우엔 코어가 과로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CPU에 지나친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지는 무난하고 대중적인 오버크럭이라는 의미에서 국민오버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근대 전 컴알못이라 솔직히 오버클럭에 관해선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그래서 전 단 한번도 오버클럭이란 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오버크럭을 좋아하시는 분들에 의하면, “오버클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엄청나다라고 말씀하시던데, 사실 전 무섭습니다... 혹시라도 내 씨피유 날라가면 어떠켕ㅇㅁㅇ;;;...

 

5> 터보 부스트

  만약 6개의 코어를 가진 cpu에서 2개의 코어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돌릴 경우를 가정한다면, 해당 cpu에서 2개의 코어는 일을 하지만, 나머지 4개의 코어는 탱자탱자 놀게 되는 현상이 나타날 겁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게 얼마나 낭비입니까?...그렇죠?...코어를 6개씩이나 준비했는데, 정착 코어 4개는 사이드 까면서 놀고 있다니...이것만한 낭비가 없을 거예요...그래서 보통 요즘 나오는 cpu에서는 터보부스트라는 걸 지원합니다. , 위와 같이 6개의 코어 중 4개의 코어가 놀고 있을 경우, 현재 일하고 있는 코어 2개가 평소보다 더 높은 클럭를 가지도록 부스팅시킴으로서, 해당 코어가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겁니다. 이처럼 2개의 코어를 평소보다 더 빡시게 굴리면, 나머지 코어 4개가 놀고 먹음에 따라 파생되는 낭비를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6> 버스 대역폭

제가 전번에 썻던 글을 읽어 보셨다면, 그 글에서 제가 "메모리 버스"라는 개념을 언급하면서, 인텔 CPU가 사용하는 버스의 종류에는 “FSP/DMI와 같은 것들이 있으며, 이러한 버스들의 대역폭을 보통 "BIT수"나 "초당 전송정보량", "초당 전송횟수" 등의 지표로 표시한다"고 했던 게 기억나실 겁니다. 이러한 "FSB/DMI/대역폭"의 개념은 이미 제가 종전의 글에 모두 서술해 놓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고, 이하는 아래 표를 보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펙.png

 위 표는 인텔 I5 스카이크레이크의 스펙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본표를 보시면, 여러개의 학목 중에 “CPU 대역폭이라고 적힌 항목에 “DMI 8GT/s”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이 부분이 바로 스카이크레이크의 버스 대역폭을 나타내는 항목입니다. 해당 항목에 따르면 현재 스카이크레이크가 사용하는 버스의 종류는 DMI이 이며, DMI의 대역폭이 8GT/s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64bit 운영체제를 기준으로 할 때...우리는 "8×64"이라는 계산을 통해 스카이레이크의 메모리 버스가 1초에 512Gbit라는 분량의 정보를 송신할 수 있는 규모의 대역폭을 갖추어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크레이크의 직전 세대인 브로드월의 DMI 대역폭이 6.5GT/s였음을 가만한다면, 8GT/s라는 수치는 상당히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7> 캐쉬 메모리

이 부분은 제가 전번에 썼던 글에서 이미 설명했기 때문에 과감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8> 모델명

CPU를 제작하는 회사에는 크게 AMDINTEL이 있는데, 양 회사는 자사가 내놓은 제품별로 , “아키텍쳐 코드네임이나 모델명을 달리하며, 각 제품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키텍쳐 코드네임이나 모델명은 각 제품의 사양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적어도 최근에 나온 제품들의 코드네임이나 모델명은 정도는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제 글에서는 AMD의 제품들에 관해 언급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최근 AMD쪽에서 내놓은 모델들이 하나같이 멸망 테크를 탔던 관계로 AMDCPU는 왠만하면 추천 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들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인텔에서 내놓은 제품들의 모델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셀러론 시리즈 : 셀러론은 과거 펜티엄 시리즈가 하이엔드을 형성하고 있을 당시 나온 보급형 CPU이나, 코어I시리즈까지 출품된 현재는 저가형으로 공급되는 CPU입니다. 높은 사양의 CPU성능이 필요 없고, 기본적인 사무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CPU성능만 확보하면 그 뿐인 분들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쉽게말해 개똥컴입니다

- 펜티엄 시리즈 :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하이엔드에 속했던 시리즈이나, 코어2 시리즈가 나오면서 부터, 보급형으로 전락하게 된 시리즈입니다. 셀러론 보다는 높을 성능을 보여주는 CPU로서, 저사양 게임을 하시고자 분들에게는 그런대로 쓸만한 모델입니다. 다만, 말 그대로 보급형인 관계로 그리 높은 사양을 보여주진 않으므로, 고사양의 게임을 돌리시고자 하는 분들께선 피하시는 게 좋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준똥컴입니다.

- 코어2 시리즈(코어2듀오/코어2쿼드/코어2익스트림) : 펜티엄 시리즈에서 코어I 시리즈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잠깐 나왔다 사리진 모델들로서, 현재는 거의 대부분이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코어I 시리즈(I3/I5/I7) : 인텔이 가장 최근에 내놓은 모델로서, 현재 인텔이 생산하고 있는 CPU들 중 하이엔드에 속한다고 볼수 있는 CPU입니다. 쉽게말해 좋은 컴퓨터 입니다. 동일 아키텍쳐를 가정할 때, I7>I5>I3 순으로 성능이 좋습니다.

- 제온 시리즈 : 일단  이 친구는 원래 "서버용"으로 사용되는 cpu인 걸로 알고 있는데...저는 개인적으로 사용해본적도 없고...큰 관심도 없어서, 이 제온 시리즈에 대해선 제가 아는게 거의 없습니다...그래서 그냥 "다나와"의 설명을 그대로 인용하도록 겠습니다(생각보다 다나와 설명이 참 잘 돼 있으니...혹여라도 모르시는 부분들이 있으면 다나와르 참고해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제온은  서버, 임베디드,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입니다. 인텔은 1998년 펜티엄 프로의 후속으로 제온을 출시하였으며, 현재 E3, E5, E7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E3는 소형 서버와 개인 워크스테이션용, E5는 중대형 서버와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용, E7은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형 서버와 메인프레임용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 프로세서입니다. 보급형 서버용으로 개인 PC 조립에도 많이 사용되는 E3는 하스웰 리프레시까지 코어 i시리즈와 동일한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2015년 12월에 출시된 스카이레이크 기반 E3 제온 프로세서는 이전 시리즈와 달리 코어 i시리즈용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C232 또는 C236 칩셋을 지원하는 전용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제온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 코어가 없으나 E3 시리즈 중 E3-1225V5와 같이 122X에서 X부분이 5 또는 6으로 끝나는 시리즈는 내장 그래픽 코어가 있으므로 내장 그래픽이 필요없을 경우 모델명을 확인 후 구매해야 합니다.(출처 : 다나와)


<제온 프로세서 라인업>

제품군

코어 수

아키텍쳐

소켓

출시

E3

4

스카이레이크

1151

1512

E3

2 ~ 4

하스웰 리프레시

1150

147

E3

2 ~ 4

하스웰

1150

137

E3

2 ~ 4

아이비브릿지

1155

129

E3

2 ~ 4

샌디브릿지

1155

116

E5

4 ~ 18

하스웰-EP

2011-V3

151

E5

4 ~ 12

아이비브릿지-EP

2011

1312

E5

2 ~ 8

샌디브릿지-EP

2011

123

E7

4 ~ 18

하스웰

2011

152분기

E7

6 ~ 15

아이비브릿지

2011

141분기

E7

6 ~ 10

웨스트미어

1567

112분기

출처 : 다나와

수정일: 2016.05.02

 



9> 일련넘버

cpu를 고르시다 보면, 보통 cpu의 모델명 뒤에 일정한 일련 넘버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 실 수 있을 겁니다. 예컨데, i7(스카이레이크)의 경우엔 그 제품명 뒤에 “6700” 또는 “6700k”라는 일련넘버가 붙어 있는 걸 보실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은 딱 하나입니다....“동일모델을 기준으로 일련넘버의 숫자가 클수록 더 성능이 좋다.”...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예컨데, 만약 누군가 “i5 6500i5 6600 중 어느 것이 좋은 성능을 가지냐라고 묻는다면, 일련넘버가 더 높은 “i5 6600”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I7 6700k와 같이 일련넘버의 끝이 k로 끝나는 경우가 있는데. k는 오버클럭에 특화되어 있는 모델에 부여하는 문자이며, 보통 k가 붙는 모델을 케이 버젼, k가 붙지 않는 모델을 논케이 버젼라고 부릅니다. 보통 논케이 버젼 보다 케이 버젼의 클럭이 더 높은게 일반적인데, 클럭을 제외한 나머지 스펙은 케이논케이사이에 별 차이가 없고, 또 케이 버젼에서는 기본쿨러를 제공하지 않아 사제쿨러를 별매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하실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가성비를 고려하여 논케이로 가시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클럭 수만 약간 더 높을 뿐이고, 나머지 스펙에선 별 차이가 없다면, 폭발적인 성능향상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이상 케이나 논케이나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거죠...근데, 오버클럭을 할 생각도 없으면서, 그 약간의 성능을 더 얻겠다고 6만원(사제 쿨러까지 구매하면 거의 10만원)을 더 투자한다는 건...제 생각에 좀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10> 아키텍쳐(Architecture)

아키텍쳐(Architecture).......영어사전을 찾아보면 건축양식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 CPU에서 아키텍쳐란 그 “CPU의 건축양식을 말하는 겁니다. “CPU를 어떤 방법으로, 어떠한 양식에 따라, 어떠한 구조로 만들었느냐하는 문제...바로 이게 아키텍쳐(Architecture)”라는 개념인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인텔과 AMD는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기존의 CPU들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아키텍쳐를 적용한 제품을 내놓음으로서, CPU의 성능향상을 도모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각 CPU에 적용된 아키택처 별로 그 아키텍쳐에 고유의 코드네임을 부여함으로서, 소비자가 해당 CPU에 적용된 아키텍쳐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인텔이 내놓은 아키텍쳐의 변천사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데요(중간에 좀 누락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니;;;pass!!)

 

코밍턴(1998) ---> 멘도시노(1998) ---> 코퍼마인(1999) ---> 윌라멧(2000) ---> 투알라틴(2002) ---> 노스우드(2003) ---> 프레스캇(2004) ---> 스미스필드(2005) ---> 시더밀(2006) ---> 프레슬러(2006) ---> 콘로(2006) ---> 앨런데일(2006) ---> 울프데일(2008) ---> 켄츠필드(2008) ---> 크필드(2008) ---> 블룸필드(2008) ---> 린필드(2009) ---> 클락데일/걸프타운(2010) ---> 샌디브릿지(2011) ---> 아이비브릿지(2012) ---> 하스웰(2013) ---> 하스웰 리프레시/데빌스케니언(2014) ---> 브로드웰(2015) ---> 스카이레이크(2015)

 

보통 우리가 CPU의 세대 수를 구분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 바로 이 아키텍쳐입니다. 예컨데 네할렘(“블룸필드에서 걸프타운까지가 모두 네할렘의 일종입니다.)1세대로 구분하죠, 더불어 인텔은 2011년에 블룸필드,린필드,클락데일 등과 같이 여러 유형으로 흩어져 있는 1세대 아키텍쳐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샌드브릿지라는 아키텍쳐를 내놓게 되는데, 샌드브릿지2세대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샌드브릿지이후에 나온 아키텍처인 아이비브릿지3세대, “하스웰4세대, “하스웰 리프레시"와 "데빌스케니언 4.5세대(?), “브로드엘5세대, “스카이레이크6세대로 구분합니다. 현재 인텔이 공식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아키텍쳐는 아이비브릿지(3세대)까지 인걸로 알고 있으며, 그 이전에 생산된 아키텍쳐는 모두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3세대 이후의 아키텍쳐들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cpu는 동일 모델을 기준으로 그 세대 수가 높을 수록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컨데 보급형 모델인 펨티엄 중에서 4세대(하스웰)인 펜티엄 보다 6세대(스카이레이크)인 펜티엄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근데...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아키텍쳐의 세대 수가 높다고 하여, 반드시 더 좋은 성능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 여러 제품 간의 성능을 비교할 때, 아키텍쳐의 세대수가 성능을 보장하는 경우는 어디까지나 그 비교 대상이 서로 같은 모델일 경우에 한정되며, 그와 반대로 비교대상이 서로 다른 모델일 경우엔 아키텍쳐의 세대 수가 더 좋은 성능을 보장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예컨데 “i5(하스웰) vs i5(스카이레이크)”와 같이 동일모델을 기준으로 아키텍쳐를 비교할 경우엔 세대가 높은 스카이레이크가 더 좋은 성능을 보여 주겠지만 주겠지만, 그 반대로 “i7(하스웰) vs i3(스카이레이크)”와 같이 서로 다른 모델을 기준으로 아키텍쳐를 비교할 경우라면, 오히려 i7(하스웰)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보통 서로 다른 모델과 아키텍쳐를 가진 제품 간의 성능을 비교할 때에는 벤치결과를 기준으로 성능우위를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더불어, 보통 CPU의 아키텍쳐가 변경되면 그 CPU가 지원하는 소켓 규격도 변경되기 때문에, CPU의 아키텍쳐는 메인보드를 선택할 때 필요한 주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소켓에 관한 사항은 뒤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1> 제조공정

보통 이 제조공정은 나노미터(nm)로 표시되는데요...제조공정이란 쉽게맬해, cpu가 얼마나 세밀하고 정교하게 제작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리고 cpu의 구조가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할수록, 적은 발열과 적은 전력으로 더 높은 성능의 cpu를 보장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이 제조공정은 아키텍쳐와 맞물려 진보하기 때문에, 아키텍쳐를 확인 한다면, 구지 제조공정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높은 세대의 아키텍쳐일수록, “제조공정이 더욱 세밀하겠구나라고만 짐작하시고, 제조공정이 세밀하면 CPU의 전력소모와 발열이 낮겠구나 라고 짐작하시면 그 뿐입니다.

 

12> 소켓

앞선 아키텍쳐 파트에서, 아키텍쳐 별로 지원하는 소켓 규격이 다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 소켓 규격이 중요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cpu를 메인보드에 부착하기 위해선 cpu의 소켓규격과 메인보드의 소켓규격이 서로 일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cpu와 메인보드가 서로 호환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두 부품의 소켓규격이 일치해야 한단 말이지요. 보통 이러한 소켓규격은 그 소켓에 부여된 일련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을 보고 설명하겠습니다.

 

소켁규격.png

위 사진에서 cpu와 메인보드의 스펙을 나타내는 부분에 각 부품의 소켓규격이 일련번호의 형태로 기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위 사진에서 Asrock b150mi7 6700과 소켓규격이 같으므로, i7 6700과 호환되는 메인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MSI X99A의 경우는 i7 6700와 소켓규격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i7 6700과 호환되지 않는 메인보드라고 할 수 있지요. 이처럼 CPU와 메인보드 간의 호환여부는 소켓규격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견적을 맞춤에 있어 부품 간의 호환성을 따져야 하는 부분은 크게 2가지로 정리될 수 있는데, 첫째, “CPU와 메인보드의 호환성둘째, “RAM과 메인보드의 호환성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실 그 이외의 경우는 부품 간 호환성을 고려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고대에 쓰던 골동품 같은 부품이 아니고서야, 요즘 나오는 부품들 중에 위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서로 호환되지 않는 부품이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CPU와 메인보드의 호환성문제는 두 부품의 소켓규격을 확인함으로서 파악하실 수 있고, “RAM과 메인보드의 호환성은 해당 메인보드가 어떤 유형의 RAM을 지원하느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메인보드가 DDR4만 지원할 경우엔 DDR3와 호환되지 않고, 반대로 DDR3만 지원할 경우엔 DDR4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부품 간의 호환문제는 사실 위 두 가지 경우만 고려하시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8> TDP(열설계전력 or 설계전력)

컴퓨터가 작동할 때, 컴퓨터 내에 있는 모든 부품들은 기본적으로 크고 작은 열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열을 식혀줘야 겠죠? 근데...이 열을 식힐려면 쿨링팬과 같은 냉각장치들이 동원되어야 하고, 이러한 냉각장치를 구동하는 데에는 일정한 전력이 소모되기 마련입니다. , 컴퓨터의 각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일정 정도의 전력이 소모된다는 것이죠...그럼 우리는 이쯤에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그럼...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는데 도대체 얼마의 전력이 필요한 건데?”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서 제시되는 지표가 바로 열설계전력(TDP)”입니다. 다시말해, 열설계전력이란 어떠한 장치가 풀로드 상태(, 자신의 성능을 100% 이용하고 있는 상태로서, 해당 장치의 온도가 최대치에 이른 상태)에 있을 때, 그 상황에서 해당 장치의 온도를 정상수준으로까지 냉각시키 위해 소요되는 전력의 총량을 열설계전력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러한 열설계전력은 기본적으로 해당 장치의 발열량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왜냐하면 해당 장치에서 발생되는 열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열을 냉각시는데 소요되는 전력량도 많아지고, 이로서 열설계전력이 높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이 이 열설계전력은 해당 장치의 전성비(전력 대 성능비, 즉, 해당 장치가 풀로드 성능을 내는데 어느 정도의 전력이 요구되느냐의 문제)를 가늠하는 지표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어느 누군가가 이르기를 사람은 기본적으로 먹은만큼 똥을 싸게 되어 있다라고 하더군요. 기계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기계도 전기를 먹는 만큼 열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장치의 온도가 높다 함은 곧 그 만큼 많은 양의 전기를 먹고 있다는 소리로 이해될 수 있고, 이로서 해당 장치의 전성비가 나쁘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요컨데 열설계전력이 높다 함은 곧 해당 장비가 많은 전력을 소모함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전성비 나쁜 것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P.S CPU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데도, 글이 참 많이 길어 졌네요...

이건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_...죄송합니다.

그래도 나름 3시간 동안 열심히 썻습니다...하하하하하하

이제 남은 건 그래픽카드랑 파워인 거 같은데...

그래픽 카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파워는 제가 정말로 잘 모르는 부분이라....하하하

그럼...다음에 만나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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