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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시대의 재림
게시물ID : phil_14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뇌를썰어
추천 : 0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0 15:33:06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부지런하며 심지어 소멸되지 않을텐데 인간의 가치는 어디서 올까?

 과거 중세시대 기독교철학에서 인간의 가치는 전지전능한 신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은 교황과 세속군주의 권위를 정당화하여 봉건사회를 구축했고 피지배민은 그 댓가로 절대적믿음을 요구받았다.

곧 도래할 기계의 시대에 인간은 기계앞에 언제까지 도도해질수 있을까? 
기계가 한권의 철학서를 쓰게 된 날 인간은 사라질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이 사피엔스에게 절멸당한것 처럼 인간은 기계에 절명당하거나 차차 사이보그가 진행되어 나중에는 의도적진화와 자연적진화가 분리되 우리가 역사를 정의하듯 진화를 정의할것이고 우리가 구석기인을 동정하듯 사이보그는 사피엔스를 동정할것이다.

새로운 세상에서 신은 사라지지만 인공지능은 '상대적으로 퇴화된'인간의 숭배대상이 될 것이고 인간의 모든행위와 정당화는 기계에 의지해 성립할것이다. 프로그래머는 사제가 될 것이고 기계어는 성경이 될 것이다. 거기에 속하지 못한자는 기계의 가축이 될 것이고 그 가축들은 숙명적 세계관을 형성해 기계의 폭력에 순응 할 것이다.
내세를 굳건히 믿게 되고 그곳은 기계의 고차원 의식과 합일하는 곳이 될 것이며 만약 기계를 부정하는자는 영원한 육신으로 이뤄진 비효율과 감정, 고통의 지옥을 해멜것이다.

감히 장담컨데 미래는 인문학의 시대가 될것이며 이공학은 비이성적 학문으로 도태될것이다. 왜냐하면 기계가 이미 훨씬 발전시켜 인간은 볼 수 없는 기계어로 축적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책을 드십시오.
지금 읽고있는 그 책은 내일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문송하다는 말은 오늘의 패배자의 것입니다.
인문은 내일의 승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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