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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코끼리에 대한 사견.
게시물ID : freeboard_1317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忠
추천 : 5
조회수 : 101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5/21 10:51:43
<사실정리>

1. 핑크코끼리는 시위를 가기 전 일.베에 글을 썼다.

->이로써 핑크코끼리는 일.베 유저임을 알 수 있다.

2. 핑크코끼리는 여혐이 아닌 남여평등을 위한 구호가 적힌 화이트보드를 가지고 시위에 참여하였다.

3. 핑크코끼리에게 여시유저가 일.베충이라고 포스트잇에 적어 붙혔다.

4. 핑크코끼리는 대중들에게 집단 린치와 폭언을 당했다.

5.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핑크코끼리를 길거리에서 신원조회하였다.


<사견>

이 사건의 사실만 정리하였을 때 피해자는 명백히 핑크코끼리이다.

비록 일.베라는 사이트를 하지만 그 사이트를 한다고 해서 맞아도 싸다 라는 생각은 정신에 문제가 있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생각이다.

만약 오유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경상도 지역에서 집단린치를 당했다면 그게 정상적인 것일까? 아니다.

핑크코끼리는 그 자리에 선동, 분열을 위해 간 것이 아니다.

그는 남여화합을 주장하기 위해 참석하였다.

그게 잘못된 행위인가? 아니다.

핑크코끼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로 그를 비난한다.

1. 그래봤자 일.베충
2. 의도의 순수성

오유에서 성범죄 사건이 일어나거나 작은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

우린 '오유'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강남살인사건에서

우린 '남자'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범죄자'가 잘못한 것이라고 하였다.

핑크코끼리가 엮은 과정과 우리가 겪어왔던 과정이 무엇이 다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한다.

대한민국은 어떠한 사이트를 한다고 해서 폭력을 당해도 된다는 법률을 가진 곳이 아니다.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이다.



의도의 순수성? 합의금을 노리고 애초에 그렇게 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조상이 궁예가 아닌지 다시 한번 족보를 찾아봐야한다.

그 의도는 핑크코끼리, 그 자신만 알 수 있는 것일 뿐이다.

다른 사람이 이래서 이랬을 것이다, 저래서 저랬을 것이다. 하고 생각하는 것은

말 그대로 '사실'이 아니다.

자신의 왜곡된 생각으로 남을 비난하는 행위. 얼마나 멍청한 행위인지



이번 사건은 일.베와 오유를 떠나 대한민국의 국민이 남여화합을 주장하기위해

강남역을 방문하였다가 반대세력에게 집단린치를 당한 것이 정확한 '사실'이다.

이 사실에 개인의 '생각'을 끼얹어 '왜곡'하고자 하는 세력이 '어떤 세력'인지

우린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할 것이다.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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