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한여름이 되었네요! 날씨 따라 기분 따라 옷차림 따라 향수를 골라 쓰는 걸 좋아하는 여징어예요. 봄에 쓰던 크리드 러브앤화이트가 무겁게 느껴져서 여름용 향수를 준비해야겠는데 뭐가 좋을까요? 저번 여름에는 세르주루텐ㅡ로가 여름 데일리 향수였어요. 지금도 쓰고 있긴 하지만 다양한 종류를 쓰고 싶어서요 ㅎㅎㅎ (나란 징어...변덕오징어)
시트러스 계열은 별로 안 좋아하고, 잔향이 오이향(?)처럼 남는 것도 피하는 편이에요. 오드뚜왈렛보다는 잔향이 은은하게 남는 퍼퓸을 선호합니다. 첫 향과 잔향이 다른 느낌으로 반전이 있는 향수도 재미있어 하구요.
뭐 엄청 까다로워 보이긴 하지만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이런 건 아니고 향수가 워낙 케바케다 보니까 세세하게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서... 이 기회에 다양하고 새로운 향수를 만나보고 싶고,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과 의견 나누고 싶어요~ 이참에 인생 향수를 만나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