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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틀로프라는 페이크 다큐 영화를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movie_57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잇호오잇
추천 : 2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2 05: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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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페이크다큐 영화를 종종 찾아보는 편인데요. 몇 일 전에는 클로버필드 11번가라는 영화를 보았고 오늘은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평점을 보니 평점도 그리 나쁘지 않고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일부로 찾아서 보았습니다.
포스터에서 딱 보니 조난에 관련된 영화인가 보다 하고 짐작하고 보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조난 영화가 맞긴 한데 또 아니기도 합니다 ㅋㅋ 

대부분의 페이크다큐 영화가 그렇듯 초 중반까지는 그럴듯~ 하게 영화가 흘러갑니다. 물론 이게 사실인지 픽션인지 관객으로 하여금 애매하게 만드는
그런 맛은 이제는 사라져버린 옛 이야기이긴 하지만 (워낙 이런 형식의 영화가 많이 나왔으니까요) 
그럭저럭 어? 이만하면 중간 이상은 가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가 초 중반 정도 지났을 때는.

그렇게 기대하며 나름대로 재밌게 보는 와중에 어느덧 영화는 클라이막스에 이르게 되었고 포스터에 적혀있듯 '미스테리의 실체'가 서서히..드러납니다.. 가 아니고 갑자기 막 막 빠른 속도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페이크다큐 영화가 가진 공통점이 있는데 어떤 미스테리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에 연루된 혹은 알아서 뛰어든 주인공과 아이들이 무서운 일을 겪으면서(대부분 죽어나가면서) 초자연적인 현상과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것이죠 

아무튼 제가 보기엔 이 영화는 바로 이 미스테리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부터 영화가 좀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연출이나 편집이 엉성해지는 느낌은 아니고 결말 부분에서 확실하게 드러나는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영화 초 중반과 다르게 조금 다급하게 진행 시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초반 부에 공을 들인 것에 비해서 말이죠. 
물론 결말 부분이 조금 급하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영화 중간 중간 던져 놓았던 떡밥 들을 성공적으로 회수하는데 실패하면서 급했던 것도 아니니까요.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이 레니할린이란 분인데 감독 이름을 보고 아~ 그래서 영화 진행이 빨랐구나 하고 저 나름대로 수긍하기는 했습니다. 
(사실 영화를 다 볼 때까지 감독이 누군지 모르고 보았습니다)
클리프행어를 만드신 분이죠. 개인적으로 이분의 인생 작품이 클리프행어라고 생각하고 그 외 딥블루씨 마인드헌터 등의 영화가 있죠 
개인적으로 딥블루씨는 진짜 재밌게 봤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분의 영화들 중 클리프행어를 제외하고 다른 영화를 보았을 때 느꼈던 것이 영화를 완성함에 있어서 정말 깔끔하게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분이구나 하고 느꼈던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군더더기가 진짜 전~ 혀 없습니다. 이분이 찍었던 영화 대부분이 돌이켜보면
관객이 여운을 느끼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샤샤샤샥 해치워 버립니다. 빠르고 정확한 솜씨로 말이죠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영화를 만드실 때보다 조금씩 퇴보하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야기해보자면 이 감독님은 디아틀로프라는 영화를 만들면서 페이크다큐는 오락 영화의 한 장르잖아? 하는 어떤 심리적인 기반을 깔고 이 영화를 만드신 게 아닐까 짐작이 되었습니다. 

물론 페이크다큐라는 장르가 오락 영화의 범주 중 하나로 들어간다는 사실에 대해선 저도 완벽하게 그렇다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은 구라라 할지라도 여운이 남는 구라여운이 없는 구라 둘 중 고른다면 여운이 남는 구라? 에 좀 더 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페이크다큐 장르 영화를 나름대로 좋아라 하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말이죠 


해서 결론짓자면 디아틀로프라는 작품은 조금 급해서 여운이 남지 않는 페이큐 다큐 영화지만 재미있다 정도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한번 비슷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떠올려보니 '그레이브 인카운터'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그레이브 인카운터가 좀 더 B급의 스멜이 나지만 제가 본 페이큐 다큐 영화 중 디아틀로프와 가장 비슷한 영화가 그레이브 인카운터인 것 같네요.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페이큐 다큐 영화가 있다면 '포스카인드' 라는 영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재미와 여운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은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혹시나 페이큐다큐 영화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이 글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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