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의 광기어린 글들을 보니

강남 살인범 같은 정신병자가 왜 발생하였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특정인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와 피해의식,본인 처지의 비관에서 오는 사회적 불만 등등이

한꺼번에 터져서

이제는 뭐 이성도 통하지 않고 통제도 통하지 않고..

 

강남 추모현장은 묻지마 살인 여부를 떠나서

개개인의 도 넘은 증오가 표출되는 현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어느새 추모는 뒷전

평소 자신들이 느껴왔던 울분이나 스트레스를 제 3자에게 폭력이나 언행으로 푸는거죠

 

그래서인지..

 

정작 분노가 필요한 사회 현한이나 이슈에 대해서는

전혀 비판이 없고

애꿎은 남녀가 만나서 서로 지들 잘났다고 싸우고 있습니다

 

실체가 없는 이런 혐오주의가

결국엔 사회성이나 이성관을 인터넷으로 배운 나약한 인간들을

제3의 혐오범죄 현장으로 이끌고 있는거죠

 

이런 나약한 인간들은 강남 현장이 자신들이 느끼는 이성관에 100/100을 차지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 이러니까 내가 남자들을(여자들을) 혐오하지"

라는 말도 안돼는 결론을 도출하게 만들고

"그래 그렇게 남자를(여자를) 무시했겠다 내가 어디 본떼를 보여주지"

이런 비상식의 결론이 만들어지는 과정이죠

 

본인들이 이런 잘못된 신념과 가치관으로 흡사 민주화 투사라도 된 마냥

서로에게 증오의 말들만 내뱉는다면

 

결국엔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고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되풀이 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