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메갈은 호전적인 한국 페미니즘을 그대로 표출한 하나의 현상일 뿐이고
호전적인 한국 페미니즘의 주류는 사실상 페미니즘의 탈을 쓴 여성우월주의 일뿐입니다.
그리고 한국 페미니즘이 비정상적으로 극단적인 공격성을 띄게 된 계기는 바로
1998년 통과된 군 가산점 위헌판결 덕분이죠.
그 이후로 한국 페미니즘 주류조차 너무 공격성이 강해졌어요.
주장이 극단적이고 격렬해질수록
소수의 전투에서는 승리하겠지만
대국적인 전쟁에서는 반드시 패배한다는 사실을
여성주의 진영에서는 기억해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