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 4개월 넘은 아가 영유아건강검진을 받고왔어요.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기에 저번주에 예약을해두고 화요일에 다녀왔어요.병원을 도착해서 간호사분께서 안내해주는데로 문서작성하고 검진을 받으러 들어갔죠. 제가 작성한거 조금 들여다 보시더니 청진기로 가슴에 한번 대어보고 입 조금 벌려서 목상태 체크하시고.. 얼마전 아기 엎어서 재워서 못숨잃은 사건 보셨죠?절대 엎드려 재우지마세요~ 이 말씀 한번 해주시더니 다음 검진은 9개월째 받을꺼라고..그때 다시보자고 말씀하시더군요.그러곤 끝이예요. 뭔가 너무 간단하다 싶긴했는데 그냥저냥 나올수밖에 없었어요.끝나자마자 방송으로 다음분을 부르는 간호사분 목소리가 들려서 나올수밖에 없었죠..;;그러고나서 결과통보서를 받았는데 전부다 양호라고 나오네요. 뭐 보신것도 없는데..생식기,사지(고관절 탈구확인) 같은곳은 확인도 안하고 어찌 양호하다고 나올수가있는지...원래 1차는 이리 간단한건가요?그냥 엄마가 체크한것만보고 판단하는건가요?
첫 아이라 궁금한것도 많았고 아무 이상없이 제가 볼수 없는것까지 다 잘 봐주시겠지 했는데..이건 뭐...;;
제가 간 병원만 그런건지..아니면 1차가 원래 이리 간단한건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다른 아가들 검진 받을때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