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징이였나 거기 거점 공략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양쪽이 전부 99%채운 상태에서 추가 시간 주어졌을때...
열심히 메르시로 힐 주다가 컨트롤 눌러서 앉는다는게 그만 쉬프트 눌러서 앞쪽에서 한창 돼재앙 쓰던 로드호그쪽으로 날아갔고 그 사이에 트레이서가 던진 폭탄맞고 저랑 로드호그가 끔살당한게 원인이 되어서(진형 붕괴ㅠㅠ) 아깝게 졌는데
아군 로드호그가 마이크로 Bravo my Life 틀고 "이렇게 치열하게 게임하면서 한번도 화난적이 없었어. 다들 수고했어. 특히 메르시 너 열심히 힐도 주고 부활도 2~3명씩 해줬는데 내가 탱 못한거 같아 괜히 미안하네."이랬거든요.
한창 그때 가사가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이 부분 나와서 괜히 눈물도 났네요. 남들 다 기피하는 메르시하면서 아군한테 칭찬들은건 처음인거 같아요.
역시 고급시계를 하기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