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없음으로 음슴체
얼굴에 코코넛오일을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오일이 흡수되어 얼굴이 부드러워짐.
수면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일 흡수가 잘 됨.
언젠가 10시간 잔 날에는 일어나니 오일이 하나도 없이 다 사라짐
어제 밤에도 오일바르려고 하다보니 눈에 화석되기 직전의 바세린통이 보였음
바세린에 오일을 섞어서 발라볼까? 라는 생각에 한 스푼 푹 덜어 둘을 섞어보았음
발라보니 그냥 바세린 바를때보다 부드럽게 잘 발리고, 그냥 오일바를때보다 무언가 막이 있어서 보습에 좋아보였음
오오~하고 신나게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고 잤음
아침에 일어났는데.... 얼굴이 무언가 진득~한 느낌. 완전 바세린이 쩍하고 달라붙었다고 할까.
클렌징폼으로 세수를 하는데도 그 느낌이 안 사라짐.
클렌징폼을 세 번을 했는데 얼굴에 물방울이 맺힌 게 아예 움직이지 않고 고정됨. 으허허.....
한 여덟 번 정도 세안을 하고 나서야 그나마 조금 나아졌으나, 여전히 바세린의 진득한 느낌이 남아있음.
그냥 포기하고 저녁에 다시 세수해야겠음.
그래서 오늘 결론은.... 바세린은 아주 소량만 섞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