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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실화) 어둠속에서 나를 비웃는듯....
게시물ID : panic_88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be
추천 : 2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8 19:43:55
정말 한순간이었다 뭔가 움직이는것 같은것을 느끼고 그곳을 쳐다본 순간.. 아무것도 보지 못했지만 그 어둠속엔 분명 작은 움직임이 있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무엇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수 밖에 없었다  공포였다 무서웠다... 그 움직임의 무엇인가가 나에게 해를 가하게 될까봐..  차라리 그 무엇인가를 제대로 확인하는것이 지금의 공포를 조금이나마 덜을수 있을거 같은 생각에 다시금 어떤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난 아까 그 부분을 응시하고 있었다...  10분 정도가 지났을까... 여전히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잘못 본것일까?? 차라리 잘못 본것이기를 바랬다  그때였다 미세한 움직임이 내 눈동자에 비춰진것은.. 등허리에서는 식은땀이 어느덧 흘러내리고 있었고.. 온 몸의 털은 공포에 삐죽거리며 올랐다 있었다.. 분명 무언가가 있었다  그 무엇인가는 나를 놀리기나 하는듯 다시 어둠속으로 이내 사라졌다..  무엇인가가 분명히 있다고 느낌 순간.. 나는 그 무엇인가와 싸워야 한가는 생각을 가졌다 죽기살기로 싸워 이겨야 할것 같았다  하지만 그 어둠으로 들어갈수는 없었다  그 어둠속에서 그것이 나올때를 기다릴때를 기다려야 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분명 다시 나올거라 생각을 했다..  힘든하루를 보낸터라 몸은 녹초였지만.. 이 공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힘듦을 참을수 밖에 없었다 눈꺼풀은 내려앉고 있었지만..긴장은 늦추지 않았다  그 때였다...나를 비웃기나 하는둣 .. 어둠속에서 나와 내 주변을 얼쩡 거리며 나를 놀리는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녀석...  내 주변의 무엇인가 필요했다 맨주먹 맨손으로는 도저히 저 녀석을 상대할수 없을거 같았다..  주변을 돌아볼 새도 없이 근처에 있던 무엇인가를 들고 그것에게 달려갔다..  온몸으로 느끼는 공포을 이겨내기 위해 있는 힘껏 그것을 향해 내리쳤다.. 맞았나? 힘없이 어둠속으로 떨어지는 그것을 보았지만..그 실체를 확인 하지 못했다  더 두려워졌다 아직도 그 어둠속에 있을까? 다시 그 모습을 비추지 않고 그 어둠속에서 계속 나를 응시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생각에,, 오히려 더 두려워졌다..  인내심의 싸움이었다.. 나는 그 어둠속의 그것이 다시 세상으로 나오길 다리고 있었고.. 그 어둠속의 그것 또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것같은 그 인내심의 싸움...  그 인내심의 싸움은 결국 내쪽으로 기우는것 같았다  어둠속의 그것은 큰 결심이라도 했는지,, 그 어둠속에서 달려나와 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무서웠다..두려웠다... 죽을것 같은 공포에 사로잡힌 나는 주변의 무언가를 다시 집어들어 그것을 향해 달려갔다..  마지막이라 생각했다..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다가올 공포가 더 클것이기에 큰 마음을 먹고 그것을 향해 집고 있던 그것을 힘껏 내리쳤다..  고요했다 그 순간은 정말 고요했다..  어둠속에서 나옴 그것은  나의 내리침에 정신을 잃었는지 희미한 움직임만 있었다..  해치워야지.... 하며 손에 든 그것으로 다시금 어둠속에서 나온 그것을 내리쳤다..  내 손에 들려있던 것은 "좋은생각" 다이제스트 책자 였다...  그것이 이렇게 큰 무기가 될지 몰랐다 어둠속에서 나온 그것은 더이상 어떤 반항도 못하고 사라졌다  내가 이겼다 그 공포에서 벗어난 깔끔한 느낌에 나는 맥주 한캔을 들이키며 다시 티비를 보기시작했다..  어둠속에서 나온 그것을 휴지로 싸서 휴지통에 버렸다..  정말 공포였다.. 지금 잡지 못하면 밤새 나를 비웃는듯 나를 탐하며 내 몸을 훑었을지로 모를 장장 5cm정도 되보이믄 빅 바퀴벌레..  으...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네요..  30분 동안 있었덤 어젯밤의 일입니다 실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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