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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도시락 2탄.
게시물ID : cook_181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입술
추천 : 12
조회수 : 125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5/29 20:40:22
소풍도시락1탄
http://todayhumor.com/?cook_180397
 
1탄의 반응이 좋아서 여기서말고 먹는 사람이 꾸역꾸역 잘 먹음 도시락 또 쌌음.
 
 
30대 아재가 싸는거라 메뉴가 투박하고 고전적임.
 
아기자기하고 파릇파릇하고 상큼하고 사랑스럽지 않음.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만듬.
 
볶음밥이랑 짜글이.
 
 
 
 
일단 재료를 사옵니다.
 
도시락싸는 일 아니면 절대 음식 할 일이 없으므로
 
비싸도 최대한 작은 포장.
 
 
1.jpg
 
 
 
 
재료 손질.
 
정말 귀찮음.
 
한오백년 걸림.
 
베이스볼에스 틀어놓고 재방송까지 두바퀴 끝나야 손질이 끝남.
 
배지현아나 엘지 지는거 깨알같이 설명해주는거 두 번 들어야 끝남!!!!!
 
분노의 칼질.
 
2.jpg
 
 
 
 
짠!
 
 
짜글이용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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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용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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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만듬.
 
학교다닐때 술안주를 하두해먹어서 대충 맛은 낼 줄 앎.
 
다X다, 요리엣쎈스 연X 이딴거 아무것도 필요없음.
 
굴소스 넣으면 어느정도는 다 됨.
 
 
근데 닭볶음탕, 갈비찜, 짜글이 양념이 거기서 거기.
 
술취하고 먹으면 그 맛이 그 맛.
 
 
암튼 이것 저것 넣고 쉐킷쉐킷.
 
 
5.jpg
 
 
 
 
 
이것저것 넣고 밑간한 돼지고기(앞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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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넣고 술 좀 넣고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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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다 때려놓고 보글보글 끓임.
 
국물이 되직하게 없어질때까지.
 
양파랑 무가 녹아 없어질때까지.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88 MB
 
 
 
볶음밥.
 
기름 잔뜩해서
 
고슬고슬한 밥 넣고 그냥 볶음.
 
이건 학창시절에 2,000번은 해서 익숙하게 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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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도착.
 
깔아놓고 쳐묵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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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이걸 왜 들고나와서 먹는지 알 수 없음.
 
집에서 먹으면 따듯한거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데...ㅠㅠㅠ
 
11.jpg
 
 
그래두 밖에서 먹어서 맛남.
 
그래도 술 생각이 간절.
 
12.jpg
 
 
세시간 걸려서 만든거 30분 만에 먹고
 
소풍 끝.
 
 
 
이제 그냥 사먹어야겠구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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