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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신랑님
게시물ID : wedlock_2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와만두
추천 : 2
조회수 : 8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29 20:45:52
전 해외에 살아요. 하나 있는 남동생도 저랑 떨어진 해외에 살구요. 
양가 부모님도 못 모시고 둘이서 결혼한지 오개월이나 되어 겨우 친정 부모님이 동생네 다니러 오셔서, 엄마 환갑 기념 겸 아빠 평생 소원 풀어드리자. 해서 일주일 (7박 8일) 동안 부모님 모시고 남편과 북미 대서양 연안 대장정을 다녀왔어요. 

물론 아빠도 중간엔 운전 많이 하셨지만,
캐나다-뉴욕-펜실베니아-뉴저지-코네티컷-메사츄세츠-뉴헴프셔-메인-누브런스윅-노바스코샤-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뉴브런스윅-퀘벡을 거쳐 원래 출발지 온타리오로 돌아오기 까지, 시차도 있는 ㅡㅡ 거리를 육로로 5천키로, 
특히 막날은 멀리 돌면서도 구석구석 장인 장모님 보여드린다고 혼자 구백 키로를 운전해놓고 집에 와서도 잠자리 봐드리고 지금은 쓰러져 자네요. 

신랑 보면 내가 무슨 복인가 ㅇㅅㅇ 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난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하고 되짚을 때도 많구요. 

 미혼 분들은 부디 서로 이런 생각 드는 배우자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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