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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 사용 후기
게시물ID : rivfishing_2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쌩~크
추천 : 5
조회수 : 332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6/01 16: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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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즘 올라오는 글도 뜸하고 해서
지난주에 사서 써 본 재블린 이라는 웜 사용 후기를 적어봅니다.

이 웜은 앞서 제글에 답을 달아주신 어떤 회원님의 추천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생긴 건 뭐 이렇습니다.

Cap 2016-06-01 16-33-48-341.jpg
.. 이건 참고도 인것 같네요. 3d 모델링..?
암튼 이런 모양이고
제가 산건 아래의 투톤 모양.
Cap 2016-06-01 16-33-26-849.jpg

3.5인치 입니다.
4.5인치 단색도 샀습니다.

결론적으로, 굉장히 어필을 잘합니다.
노싱커로 썼는데.. 
꼬리 움직임이 아주 바들바들 하는게
굉장히 힘 없는 작은 물고기를 연상케 합니다.
그리고 배스들이 엄청 달려드네요.

다른 웜들은 배스들이 몰려들어도
탐색을 하고 경계하는 모양을 보여주는데요.
가까이 와서, 이게 먹는건가? 혹은 이거 물어도 되나? 하는 느낌으로
가만히 쳐다보거나 졸졸 따라오거나 혹은 아닌갑다 하고 가버리거든요.

근데 이 웜은.. 
아주 적극적으로 물어 뜯습니다.
헐.. 
매일 새벽 운동 가던곳의 반응이 그랬습니다.
어이가 없을 지경.

단점은 짜치들이 덤빈다는 거.
손바닥 크기 만큼도 안 될. 동네 개나소나 모두 다 덤빈다는게 단점이네요.

처음 가본 배수로 - 좀더 수온이 높고 연잎 등 엄폐물이 많은 - 에서는
한 3미터 쯤 광속 돌진해 오는 놈도 봤습니다.
이 뭐 굶주린 놈들인가 했는데.
막상 제가 한거라고는 별다를거 없이 던져 놨을뿐이라는..

점심 식사  전에 5인치 쉐드웜을 이 배수로에서 던져봤습니다만
다 지져봤어도 입질 한 번 없었습니다.
식사 후 웜 바꾸고 나서 헐 소리 나오더군요.

어쩌면 5인치 쉐드의 떡대에 겁 먹지 않을 만한 사이즈의 배스가 없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재벌린인지 재블린인지, 
디아2의 아마존이 던지던 자벨린이 생각나는데
, 반응이 확 달랐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제가 초보라 기술이 딸린 탓인지도 모르지만 암튼 좋았고요
그 이유가 아마도 재질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굉장히 부드러워요.

물에 던져 놓으면 살랑살랑 가라앉으면서 살짝살짝 흔들리는데 정말 그럴듯 합니다.
너무 부드러워요.
그래서.
그게.
단점이에요.

연잎에 함 감기잖아요.
반쯤 찢어져  나왔습니다.
너무 부드러운게 벌크팩을 개봉하고 만져보는 순간 아 중국제 싸구려~ 소리가 절로 나왔고
감긴거 끌어 냈다가 찢어진 이놈을 보고 아 싸구려~ 소리가 또 나왔습니다.

배스를 한 두어번 걸잖아요?
너덜너덜 해집니다.

후킹 한 번 씨게 했는데 앞코가 찢어져 나온적도 있어요.

벌크로 개당 200원쯤 하는데.
정말 소모율이 높아요.
지금 수중에 날려먹지만 않으면 1년을 쓰는 웜도 있는데
야~ 이건 정말!!! 
저가를  가장한 고가의 웜인가.

주로 3.5인치 짜리를 써서 짜치를 걸었는지
그 동네 짜치만 있어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4.5인치는 몇개 안가지고 가서
비교 테스트를 못해봤네요.

싸든 비싸든 고급이든 저급이든
반응이 좋은건 확실합니다.
친구놈에게도 추천해줘야 겠습니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건
던지는 곳에 배스가 있어야 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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