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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과 반대로 짜증나는 사람들
게시물ID : wedlock_2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몰라
추천 : 10
조회수 : 1673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6/06/01 20:51:36
20대 후반 결혼 8개월차 새댁이에요!
딩크족한테 애 낳으라고 간섭하는 주위 사람들도 짜증나지만 그 반대경우도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 셋 낳아서 북적북적하게 사는게 꿈이었거든요

근데 이런 얘기 하면 애 안 키워봐서 하는 소리다 하나만 낳아라 뭣도 모르고 하는 소리네 어쩌네..
예 아직 아기 안 키워봐서 가지는 꿈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냥 제 꿈은 그렇다는데 왜 그렇게 초를 치는지...

애 키우는거 생각보다 힘들다 이런 얘기 해주는거까진 좋은데 철없는 사람 취급하면서 한심하다는 듯 얘기하면 기분이 확 나빠져요

결혼 전 남자친구(지금 신랑)와 여러명이서 만난 자리에서는
이런 얘기 하니까 남자친구 앞에서 사랑스러운척 하려고 오버하는거냐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아냐며 니 인생 포기하는거라고 쯧쯧거리며..(웃긴건 그 친구도 애 키워본 적 없음 아직 결혼도 안했음)
하...임신했을때도 축하 한마디 없이 너 이제 헬게이트 시작이다 애 낳고나면 셋 낳겠단 생각 싹 사라질거다 이딴 말만 하고..결국 유산되고 연락 끊어버렸네요

휴 베오베 올라온 딩크족인데 주위사람들 짜증난단 글 보고 저도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봤어요
끝은 어떻게 맺어야되지ㅠㅠ
어쨌든 남의 인생에 참견 좀 하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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