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요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보고 남자 애나벨 느낌이 나서 봤습니다. 원래 공포영화를 즐겨보는 편이기도 하고요. 

일단 이 영화는 아무런 스포나 기대없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그렇게 봤는데(기대 진짜 안 함) 정말 어..재밌게 봤습니다. 영화가 잘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만 보고나서 막 '돈 아깝다 이딴걸 돈주고 보다니...' 이런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신선하기도 하고요. 사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좀 의아합니다. 초반엔 좀 뻔하지만 흥미진진하다가 어떤사건 이후에는 ?????? 이러다가 결말까지 ??????? 이럽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재밌게 봤습니다. 친구랑 나오면서 '이 영화는 진짜 입소문을 타야한다. 추천해줘야한다' 이랬습니다. 칭찬이 마르질 않았네요. 포스터가 남자 애나벨 느낌이라 말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애나벨보다는 재밌게 봤습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