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살면서 개인적으로는
김병지 선수 가장 좋아햇습니다
선방이나 순간 반응은 
제가본 키퍼중 우리나라 최고라고생각함 
98월드컵에서 김병지 선방 보신분들은 아실꺼임

그리고 이후에 한일월드컵에서 
김병지의 탈아시아급 드리블 덕분에?
어쨋든 주전을 꿰찬 이운재
개인적으로는 김병지처럼 선방을 하기보단
안정감이 좋았다고 생각함
하지만 무엇보다 수비 컨트롤을 잘한듯
쉴새없이 수비수를 갈구면서? 소통한 느낌이엇음

어쨋든 두 골키퍼의 공통점은 
최소한 불안함은 없었던듯 
둘다 기본기가 탄탄했음 공놓치는 경우도 거의없고
공격수와 1:1 위기가 오더라도 타이밍 잡고 나가서
선방하고 코너킥에서도 판단미스가 거의 없었음
근데 오늘 경기 보고 결정적으로 느낀게

진짜 키퍼가 더럽게 없다는게 느껴짐
얼마나 없길래 슈틸리케 감독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주전으로 나온 키퍼가
저렇게 기본적인 실수를 할까  생각 뿐이었음

현재 키퍼들 중에 누가 잘한다 누가 잘한다 
의견은 갈리겠지만
김병지나 이운재 처럼 확고한 국대 주전이다
라고는 말할 키퍼가 없는거 같음 

분명 스페인은 강팀중 하나임 
우리나라 축구보다 수준이 높은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분명히 줘야될 골을 준것과
안줘도 되는 골을 주는 건 확연히 다른듯 싶음
하지만 오늘은 분명 안줘도 되는 골이 너무 마니 나옴
그게 마니 아쉬움

어쨋든 결론은 안정감 있으면서 기본기를 갖춘
누가봐도 듬직한 국대주전키퍼다 라고 할만한
선수의 부재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