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알동기 5명이랑 자대전입 온 다음날의 얘기임
전입온 날에 굉장히 늦게 와가지고 분대배치는 다음날로 미룬 상태라 아침 먹고 긴장빨고 각잡고 앉아 있는 상태였음
(정작 구경하던 선임들은 '각 풀어라 얘들아;;;' 라고 했지만 아주 잠시만 살짝 풀었고 금새 다시 각을 잡게 되었음 ㅋㅋ)
아무튼 앉아있는데 선임들이 씻으라길래 씻고왔는데...
다 씻고와서 필자는 스킨로션에 선크림까지 발랐음
다행히 필자네 부대는 독립부대였는데도 부조리는 거의 없는(있어봤자 일이등병이 잡일 다 하는 정도?) 부대였기에
선임들은 그걸 보고도 아무 말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위험한 짓거리였음 ㅋㅋ
만약 부조리 개 쩌는 부대였으면 전입초기부터 폐급으로 낙인찍혔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