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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49제를 지냈다는 글을 보고 쓰는 이야기.(보험리모델링, 영업아님)
게시물ID : wedlock_2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라야안녕
추천 : 2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3 08:24:58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금부터 할 얘기는 보험 얘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보험업종 종사자도 아니고
그냥 건설회사 다니는 일반인입니다.
가족중에 보험업에 있는 사람도 없고 친구들 중에도 없습니다.
 
저는 30중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아이둘의 아빠입니다.
부모님께서 건강한 몸을 주셔서 아직까지는 큰 병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버지 형제 중 해병대 출신에 가장 키도 크고 건강하신 셋째삼촌이
췌장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또한 큰집 아지매가 냄비를 태워먹은게 집도 같이 홀랑 태워버릴 줄 누가 알았을까요...
다행히 작은어머니와 아지매는 보험을 들어놓으셨고
작은어머니는 제 사촌동생 세명을 훌륭히 잘 키우셨습니다. 큰집은 보상금으로 리모델링을 했구요.(단독주택)
 
 
그분 글을 보니까 보험이 제일 아쉽더라구요..
보험을 말씀하시지 않아서 들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는 둘째가 태어나고 보니 미래에 대한 준비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보험 정리를 좀 했습니다.
 
일단 실손, 운전자, 암(진단 1천), 종신(1.8억, 재해) 이렇게 들어있더라구요.
근데 종신이 너무 비싸고(17만 정도) 납입기간이 36년이었어요. 쓸모없는 부가도 많이 붙고..
암보험은 2만원 정도에 역시 납입기간이 56년인가 그랬구요.
보험은 말 그대로 내가 필요에 의해 넣는만큼 딱 필요한 항목만 가입하면 됩니다.
근데 보통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죠..(친구들이 호구라고...)
 
그래서 종신이랑 암보험은 해지를 했구요.
종신은 8만원대 20년납 70세만기로 1억짜리(70세 이후 사망시 3천만원)로 가입했고
암보험은 4만원대, 20년납, 80세만기, 진단금 3천만원으로 가입 예정입니다.
다행이 어머니께서 예전에 제 암보험을 가입하셨더라구요. 그건 3만원대에 3천만원입니다.
모두 비갱신형입니다.
또한 2013년에 가입한 실손보험은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등
진단금이 3천으로 되어있구요.(요건 3년 갱신이긴 합니다.)
보험료는 2만원대, 상해사망 시 1천만, 부가로 3년갱신 6천만 더 있습니다.
15년납 110세 만기이구요.
 
 
이정도 해서 계산을 해 보니..
제가 갑자기 사망을 해도 종신에서 1억, 실손에서 최대 7천만이 나오네요. 합이 1.7억
만약 암이나 기타 중증 진단을 받아도 최소 3천에서 6천까지 나오구요.
월 보험료는 다 합쳐서(운전자 제외) 약 20만원정도 나오네요.
비싸다면 비싼 금액입니다만 저는 제가 좀 덜 쓰고 보험을 선택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제가 안좋은 일을 당했을 때 남겨진 가족은 물론 힘들겠지만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보험을 들어놓으셨다면 중간점검을,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한번쯤은 고려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P.S 팟캐스트 '손에잡히는 경제'를 자주 듣고있습니다. 보험관련 방송도 많으니 들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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