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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게들은 일찍 문을 닫습니다
게시물ID : travel_18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브
추천 : 2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3 10:46:57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69080&no=612&weekday=fri
 
즐겨보는 웹툰에 비슷한 내용이 있네요
 
스페인,이탈리아, 그리스같이 기후가 덥고 겨울에도 많이 춥지 않은 곳은 상황이 다릅니다.. 밤에도 왁자지껄하죠
 
그 외 대다수의 유럽국가들은 해만 지면 상점들도 문을 닫기 시작합니다.
 
관광지 주변은 그나마 상황이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늦게까지 문을 열고 장사를 합니다.
 
문제는 내가 지내는 숙박지 주변의 상황입니다.
 
내가 지내는 곳이 시내 중심부에 있다면 괜찮겠지만 시외곽지로 떨어져 있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관광지에서는 재밌게 놀다가 숙소로 돌아갈때는 많은 상점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소 주변에 마켓이 있던데 다시 돌아올때 밤에 먹을 맥주랑 안주거리 좀 사가자 라고 했다가 어? 라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거죠
 
또 치안에도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 주변 호텔이나 호스텔에서 머무르는 사람에게는 거의 해당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만 보통 한인민박집에서 머무르는 사람들에게 많이 적용되는 일입니다.
 
보통 민박집을 하는 사람들은 시내 중심부에서 하지 않습니다.
 
시내 중심가일수록 땅값이 비쌉니다. 이는 전세계어딜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심가에서 1인당 1박에 3~5만원받고 민박집을 한다는건 어찌보면 되게 미련한 짓입니다.돈이 안되는 일이죠
 
대게는 그나마 집값이 저렴한 시외곽지에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숙박객들 입장에서야 시내 중심부+교통의 요지의 숙박지가 좋습니다만 그런 민박집은 찾기 힘듭니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방값이 비쌀 수 밖에 없지요. 만약 방값까지 싸면서 후기도 좋다면 최적의 한인민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박집을 하는 사람들은 땅값때문에 중심부에는 들어가기 힘듭니다.
10~20년동안 여기서 살아 이번에 민박집을 했다...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새로 시작하는 사람에게 장벽의 벽은 아주 큰편입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2~4명 정도를 받을 정도의 공간밖에 안됩니다. 민박집은 10명은 넘어야 하는데 이게 사실 그런 공간을 확보하는게 보통일은 아니죠
그래서 많은 한인민박집은 시외곽지에 많습니다.(로마 제외..거기는 한인 음식점 사장님들이 조선족을 고용해 역주변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상당수가 현지법적으로 불법으로 운영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돈이 많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죠)
 
아까도 말했듯이 시외곽지의 상점은 일찍 문을 닫습니다.
민박집에 도착하거나 예약을 하기 전 주변 상권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켓정보..치안정보..교통정보 등등이요
그래서 많은 민박집들은 그런 단점을 이겨내기 위해 민박집 내에서 이벤트를 하거나 술과 안주들을 항시 비치하기도 합니다.(시외곽지 경우..중심부는 이런거 잘 없어요)
 
런던에서 멋도 모르고 싼맛에 5존 지역에 예약했다가 교통비는 교통비대로 쓰고 대중교통 끊길때까지 시내 중심부에 있다가 택시타고 5존 숙소까지 갔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한인민박집에 3박인가 할때 지도밖 외곽지역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일찍 숙소로 돌아갔던 기억도 있고..
파리에서도 시 외곽지에 있어 어두컴컴한 주거지역에 불안에 떨면서 다닌 기억도 있고..
 
여튼 숙소의 지리적 위치는 아주 중요합니다. 관광지...특히 야경이 유명한 곳에서 야경을 보고 원활하게 내 숙소로 돌아갈 수 있는가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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