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 반니와 펠레를 동반한 120억 스케팀에
흙손을 장착하고 게임에 들어가서

'그팀으로 그거밖에 못하냐~!!!' 는
야유와 비난에 지쳐서
맨탈이 서서히 나가고 지겨워질쯤에

'접을때 접더라도 평소 좋아했던 선수들로 팀짜서,
승패를 떠나 한번 해보고 접자' 라는 생각이들어
다팔고
생애첫 금카팀을 만들었습니다.
좋아했던 선수들로만 하려니
자금압박에 겨우 11명 짜고 후보는 없지만
정말 속이 후련하고 다시 재미가 붙네요.

아직 애들이 컨뽕이라
금지약물 열병씩 마신것처럼 뛰어다니니
신세계네요..ㅋ  
 1:1 순경7연승에~!! (그래봐야 은동장이지만..ㅜㅜ)

무엇보다 
좋아했던 선수들이라 그런지
전에는 지고나면 원인분석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래..수고들했다..잘싸웠어~' 하는 기분? ㅋㅋㅋ

꼭 금카는 아닐지라도
축구게임은 좋아하는데
피온3에 지쳐계신분들께
본인이 좋아했던 선수들로 팀 짜보는거
추천드립니다~^^